제약바이오協, 우즈벡 보건부와 MOU 체결
제약바이오協, 우즈벡 보건부와 MOU 체결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17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이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이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벡 보건부장관이 만나 진행한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다. 

양국 정부 간 MOU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와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 운영 등이다.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양국 부처 간 협의에 이어 우즈벡 보건부와 협회가 추가 MOU를 체결함에 따라, 민관 실무협의체에서 한국 제약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과 기본 인프라 구축, 국내 의약품 판로 마련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즈벡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지난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한국과 제약산업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다.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장관은 "우즈벡에서는 한국의 제약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오는 6월에도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목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