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투여받은 시술환자 약 3700명 전원을 대상으로 15년간 장기추적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장기추적 조사에는 약 800억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전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환자의 안전성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 계획 완수를 위해 철저히 장기추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기추적 조사의 주요 항목으로는 일반혈액검사, 혈청학적 검사, 활력징후, TGF-b1 ELISA(효소면역정량법), TGF-b1 PCR(중합효소연쇄반응), RCR 검사, 엑스레이, 유전자 검사 등 총 20여개 이상으로, 세부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인보사를 투여한 병원은 장기추적 조사에 환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인보사케이주 장기추적조사 환자등록 시스템'에 환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환자는 처방받은 병원 방문 및 유선문의를 통해 등록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콜센터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정형외과 의사 설명회, 환자등록 안내를 위한 투여 병원 방문 및 설명, 처방 병원과 환자를 위한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기추적 조사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