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헬스케어 기회의 땅’ 되나
인도 ‘헬스케어 기회의 땅’ 되나
코트라 "2022년 389조 시장 형성" 전망

현지 진출 국내 의료기기 업체 수혜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5.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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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인도 헬스케어 시장이 오는 2022년 한화 약 400조원 시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지 진출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 헬스케어 시장이 2022년 3720억달러(약 389조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 국민의 소득 수준 상승,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 보험 가입 기회 확대 등의 영향인데, 성장률 면에서 상위 3위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망이다.

 

인도 헬스케어 시장 성장동향(2008년-2022년, 단위 : 10억 달러, 자료제공=Frost and Sullivan, LSI Financial Services, Deloitte, Aranca Research)
인도 헬스케어 시장 성장동향(2008년-2022년, 단위 : 10억 달러, 자료제공=Frost and Sullivan, LSI Financial Services, Deloitte, Aranca Research)

Navia Life Care의 Kunal Kishore Dhawan 대표는 “현재 인도의 의료 보험 정책은 개인의 맞춤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 헬스케어 업계는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데이터 및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통해 개인에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인도 헬스케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을 적용, 확대해 나가고 있다. AI(인공지능)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업무 관리 전반에 AI를 활용하면 향후 2년간 생산성이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 Frost & Sullivan 조사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 AI 시장은 2019년 말, 17억달러를 돌파했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성장률 68.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만성 질환에 특화된 치료, 약물 활용 및 자가 치료 프로그램 등을 분석하기 위한 솔루션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인도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시장이 2022년까지 342억7000만달러(한화 약 40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를 단기간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프로세스의 투명성 향상 및 간소화, 불법 약물 치료 및 불필요한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채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고객 관계 관리에 가장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임상 및 비임상 기록을 저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저장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되는 분야다.

한편 인도 헬스케어 산업의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유입액은 236억6000만달러(약 28조원)를 기록했다. 2000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의약품 부문의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 유입액은 159억3000만달러(약 19조원)에 달했다.

이 중 병원·진단 센터와 의료 기기 부문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유입액은 각각 60억달러(약 7조원)와 17억3000만달러(약 2조원)를 차지했다.

KOTRA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득 증대가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적 성장과 의료기기 수입을 촉진할 것”이라며 “농촌이나 준도시 지역의 의료진 숫자는 여전히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우리나라 의료기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IT 기술이 뒷받침된 원격 의료나 e-Healthcare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진출한다면 농촌·준도시 지역의 열악한 헬스케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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