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암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기 위한 방법 중 건강검진이 아직까지도 제일 효과적이라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인과 기업소속 총 2만4475명의 검진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 연계 및 암 진단 환자를 통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 기간 모두 3439명을 외래진료로 연계했으며, 이 중 95명인 0.4%가 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암의 종류를 살펴보면, 위 24건, 유방 19건, 폐 8건, 결장 7건, 갑상선 6건, 전립선 5건, 직장 5건 등 한국인의 사망원인 5대 암으로 불리는 종목들이었다.
2016년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9180명이었다.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86.8명인 0.28%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건진을 통해 암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과 단순 비교 시, 약 1.6%가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영균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는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질환 또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평상 시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검진이 암을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