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세브란스 수술 없는 폐동맥판막 교체 중재시술 본격화 등
[오늘 의료계는?] 세브란스 수술 없는 폐동맥판막 교체 중재시술 본격화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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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교수, 세계조산학회 학술대회 초청 강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29일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에서 열리는 ‘세계조산학회 학술대회’서 해외연자로 초청돼 강의를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근영 교수는 ‘조산방지를 위한 짧은 자궁경부 관리법’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병원에 따르면 임신중기에 산모의 자궁경부가 짧은 경우, 조산방지를 위해 자궁경부봉합술(Cerclage)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러 치료법이 현재 진행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지침이 달라 논란이 많다. 이근영 교수는 다수의 논문 발표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논문들과 비교하며 강연할 예정이다.

또 이 교수는 자궁경부무력증 관리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 새로운 진단법, 직접 개발한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한 양막파열 방지 수술 기구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한 긴급 자궁경부봉합술 방법도 선보일 예정이며 조산방지를 위한 병합 프로게스테론 치료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한 양막파열을 막을 수 있는 수술기구인 'Lee's Cerclage Balloon'는 이 교수가 직접 개발해 국내 및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이는 미국산부인과학회 표지에 소개된 바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호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3일 오전 10시부터 본관 1층 로비에‘2019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는 ▲선물증정·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와 함께하는 꿈꾸기 행사 ▲‘건강한 어린이 프로젝트’ 성장과 발달 건강상담 ▲한림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유경호 병원장은 “어린이날 대잔치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와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준비한 건강한 어린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층 더 건강 해지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최정희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직접 준비한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국제 교류와 교육에 앞장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22일 간호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방문한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메디컬센터 부설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1주일간 간호 임상실습 및 견학을 제공했다.

주요 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경희대병원의 수술실, 마취회복실, 외과, 신경외과,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등에서 수술 및 외과계 치료에 대한 실습과 경희대한방병원의 한방간호 실습, 그리고 병원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유재선 간호본부장은 “우리가 가진 인프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간호대학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국제 교류 활성화를 꾀해 교육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매년 국내·외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간호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인규 교수, 최우수 구연 학술상 수상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는 최근 제주 롯데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전방절제 대장암 수술 후 증상 개선에 미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임상시험(POSTCARE study)’ 라는 연구 발표로 최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이번 수상은 암과 장내미생물총과의 연관성, 수술 전후의 처치 및 수술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대장암 수술 전후의 장내미생물총(gut microbiota)의 변화에 따른 염증반응 및 임상결과를 분석하고 수술 전후 프로바이오틱스 사용하였을 때 이에 따른 변화를 연구한 것이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1968년 대장항문학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대장항문질환 전문 학회로서 ‘한국인 대장암 취급지침서’ 발간, 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내 전문분과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학회다.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5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소개 및 운영 경과(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정재은 센터장)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올바른 방향 제시 및 향후 발전방향(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황종윤 협의회장)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연구를 위한 정책 연구(소아청소년과 진주현 전문의) ▲병원 탐방 등의 구성으로 진행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저출산 시대에도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발생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건강보험과 의료정책 방향제시를 위한 역할 수행을 하고 있다는 데에 무거운 책임감과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병원과의 활발한 연계로 지역 내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모범적 진료와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 동부지부, 건강강좌 및 캠페인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3일 보건의 날을 맞이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미세먼지도 이겨내는 환절기 건강 관리법’을 주제로, 봄맞이 영양 관리 및 환절기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건강캠페인을 운영했다.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하여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하여 알려주는 유용한 검사를 진행했다.

 

세브란스, 수술 없는 폐동맥판막 교체 중재시술 본격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최재영·정세용 교수팀은 지난 9일 폐동맥판막 교체 중재시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팔로4징후’로 폐동맥판막 질환을 앓고 있는 남자 4명, 여자 1명 등 총 5명을 대상으로 중재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폐동맥판막 교체는 개흉 수술을 통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인공판막 교체수술 후에는 역류나 협착 등 판막 기능이 저하된 경우 필연적으로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환자가 가진 심장병의 진행양상과 예기치 못한 합병증으로 인공판막 교체 시기가 짧아질 수 있고, 반복 수술에 따른 수술위험도 증가와 길어지는 회복기간 등은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우심실이 커지고 심부전 및 부정맥 등의 중증 합병증을 일으켜 돌연사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치료 후 입원 기간에서도 차이가 발생했다. 개흉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통상 10~14일 정도 입원한다.

반면, 중재시술로 폐동맥판막을 교체 받은 환자들은 시술 후 3~4일 만에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최근 시술받았던 5명의 환자 중 3명은 3일, 나머지 두 명은 4일, 5일 후 퇴원했다.

교수팀은 “이번 중재시술에서는 앞서 받은 수술로 삽입한 인공판막이 작아서 적용에 제한이 있던 환자들에게 ‘초고압 풍선 성형술’을 통해 새 인공판막이 위치할 공간을 넓혀 성공적으로 삽입하는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며 “다만, 수술보다 중재시술을 통한 폐동맥판막 교체는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 보험인정이 되는 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동맥판막 교체 중재시술의 높은 안전성과 환자 편익 등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쌓아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근거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 강원도 산불 재난구호성금 1000만원 기부

한국병원약사회는 강원도 고성, 강릉, 동해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재난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가 사용된 것이다.

이번 재난구호성금은 지난 19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제4차 상임이사회 심의 의결을 통해 강원도 산불피해 재난민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기 위하여 사회봉사기금 중 1000만원 기부를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은숙 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병원약사들의 작은 정성이 강원도 동해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국병원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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