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코리아 2019’ 무엇을 남겼나?
‘바이오 코리아 2019’ 무엇을 남겼나?
45개국 673개 기업 2만6181명 참가

컨퍼런스·전시·비즈니스 미팅·인베스트페어·잡페어·부대행사 등 풍성

국내 대표 보건산업 컨벤션 가치 입증 … 면역항암제 등 글로벌 이슈 논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4.2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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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19'가 3일간의 열전속에 성황리에 폐막됐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가 17~19일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 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라는 주제 아래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행사는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미팅,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 및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 2019는 45개국에서 673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6181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중 177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대한민국 최대 규모 보건산업 컨벤션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 지식을 외부에서 조달받고 내부 자원을 외부로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전시·컨퍼런스·비즈니스 포럼 등 보건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마련된 프로그램에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 특별축사를 통해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의 목표도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국민의 평균 수명을 75세로 늘리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의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전시

보건산업의 최신동향과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전시장에서는 종근당,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ABL바이오) 등 국내 보건의료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과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의료연구기관, 그리고 다채로운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연구하는 창업기업 등 470여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참가기업 간 다양한 기술 교류와 융합을 도모했다.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오픈 스테이지와 바이오 가상현실관(VR)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발표와 연구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보건산업의 현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컨퍼런스

보건산업의 핵심 기술들에 대한 최신 동향과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제약 분야 전문가 240여 명이 참석하여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단백질 치료제, 면역항암제, 항체, 진단기술, 정밀의료 및 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에 대한 관계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기술 비즈니스의 꽃인 지식재산과 기술 라이센싱에 대한 세션이 이어져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비즈니스포럼

파트너링과 바이오시어터로 구분하여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 비즈니스 포럼은 역대 최대 실적인 1779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체결, 달라진 보건의료 기술 비즈니스 교류의 열기를 보여줬다.

파트너링은 보건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가진 원천 기술, 사업 노하우를 교환할 수 있는 1:1 미팅을 통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오시어터는 바이오 분야 기업의 제품과 기술,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바이오 전문가의 지식 교류 토크쇼를 마련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혔다.

올해 처음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생중계를 실시하여, 행사 기간 중 현장에 참가하지 못하는 관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뜨거운 현장을 전달하며 기업들의 마케팅 확산에 일조했다.

보건의료 창업기업과 중견 기업의 만남의 장을 통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 인베스트페어

매년 보건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어 온 인베스트페어는 올해 한경TV와 손잡고 금융 관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셀트리온 등 상장기업들과 루닛, 티움바이오와 같은 신생 기업들의 금융자본 확보를 위한 기업설명회로 구성되었으며, 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여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돌파구로 각광받는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잡페어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개최된 잡페어는 취업난 속 고통받는 취업자들에게 보건산업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전문 인력 고용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차세대 보건산업을 키워나갈 인재들을 연결해 주는 유익한 시간이 제공됐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예비창업기업인 뉴레카(Nurreka)팀의 간편 도루코 타입의 5p 채혈침 기술로 1등을 차지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기창업자 부문에서는 느티바이오팀의 다목적용 케나프 바이오 매트릭스에 대상과 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 케나프는 재배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재배 작물이다.

# 부대행사

행사기간 중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보건산업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명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 6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5명이 영예를 안았으며, 그간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공적을 세운 16명의 유공자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발판 마련을 위하여 한-호주 보건산업 교류회, GPKOL 국제심포지엄 등이 개최되었고, 의료기기산업 전문 세미나들이 운영되는 등 이번 바이오 코리아는 보건산업 내 분야별 전문 정보 제공, 글로벌 교류 협력 등 기술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는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수출 성장동력 중 하나로, 기간산업으로 지원하는 만큼 국내 대표 바이오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가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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