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선보인 '바이오코리아 2019' 걸작품
대학병원에서 선보인 '바이오코리아 2019' 걸작품
뇌수술 시뮬레이터, 세계 최초 VR 안과 검사기 등
  • 하정서 기자
  • 승인 2019.04.19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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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하정서 기자] 지난 17일 개막된 ‘바이오 코리아 2019’가 오늘(19일) 폐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병원들이 대거 참여, 눈길을 끌었다.  병원들은 기업들과 합작한 첨단 의료기기나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VR 안과 검사기 'VROR'

고려대학교와 엠투에스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VROR'
고려대의료원과 엠투에스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VROR'

고려대의료원은 엠투에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안과 검사기 'VROR(Virtual Reality Ophthal Room)'을 선보였다. 'VROR'은 가상현실을 통해 안과 검사를 할 수 있다. VR을 이용한 안과 검사기는 세계 최초다.

현재 'VROR'에서 시야검사를 비롯해 외안근검사, 랑카스터검사, 입체시 검사 등 총 7개 검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앞으로 가능한 검사를 1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태휘 엠투에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직은 국내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실제로 쓰이지는 못 하고 있다. 현재 승인 절차를 준비 중이며, 해외업체와 계약도 추진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포항공대의 합작 '아담 시뮬레이터' 선보여

경북대병원과 포항공대의 합작품 '아담 시뮬레이터'
경북대병원과 포항공대의 합작품 '아담 시뮬레이터'

경북대병원은 포항공대와 공동 개발한 ‘아담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인체 혈관을 모사해서 만든 시뮬레이터로 뇌동맥류 수술을 시뮬레이트할 수 있다.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면 시간이 오르면 뇌에서 출혈이 생길 확률이 커져 위급한 상황이 된다. 긴급한 상황인 만큼 의사의 수술 능력에 따라 상황도 크게 바뀔 수 있다. 상황이 긴급하고, 뇌라는 중요한 장기를 건드리는 만큼 뇌수술은 수술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아담 시뮬레이터'다.

유동우 포항공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제품은 두 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는 인체를 모사해 만든 것으로, 뇌수술을 실전에 가깝게 시뮬레이트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수술에 능하지 않은 신참 의사들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으로 항생제를 추천받는 시스템 '3A'

인공지능 항생제 추천 시스템 '3A'
인공지능 항생제 추천 시스템 '3A'

고려대의료원과 SK C&C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항생제 추천 프로그램 '3A'도 '바이오 코리아 2019'에 모습을 드러냈다.

‘3A’는 사용법이 두 가지로 나뉜다. ‘경험적 항생제’는 검사결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검사 결과 없이 환자의 기본정보만 보고 항생제를 추천 받는다. 신체 조건과 알러지, 임신, 투석 여부 등을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끝이다. 

환자의 검사결과가 있고 병의 원인균을 아는 경우에는 ‘선택적 항생제’를 클릭해 추천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와 신체조건을 모두 입력 후 추천된 항생제를 볼 수 있다.

SK C&C 관계자는 "논문과 치료 사례 등 데이터를 모아 항생제를 추천하고 있다"며, "항생제를 오남용하는 일이 많은데,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인더스마트 공동 개발 '수술용 형광 내시경'

서울대병원고 인더스마트의 합작 '수술용 형광 내시경'
서울대병원과 인더스마트의 합작 '수술용 형광 내시경;

서울대병원은 인더스마트와 공동 개발한 '수술용 형광 내시경'을 선보였다. 혈관에 조영제를 투입한 후 카메라를 통해 색을 변화시켜 모니터에 보여준다. 잘 보이지 않았던 혈관이 푸른색을 띄며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훈찬 인더스마트 선임연구원은 "조영제를 혈관에 투입한 후 혈액을 발색시켜 혈액 흐름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수술 중 사고 확률을 줄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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