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전태국 교수, 대한소아심장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등
[오늘 의료계는?] 전태국 교수, 대한소아심장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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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국 교수, 대한소아심장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전태국 교수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심장외과 전태국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9차 대한소아심장학회 학술대회 및 15차 한중일 소아심장 포럼총회에서 대한소아심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5월1일부터 2년이다.

한편 대한소아심장학회는 기존 소아과 주도의 소아심장연구회와 흉부외과 주도의 선천성심장외과 연구회가 결합해 설립된 연합학회로 2001년 창립됐다. 선천성 심장병 및 소아청소년기 심혈관계에 관한 치료, 연구 및 교육과 회원 상호간의 교류,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은 전문과목 구분 없이 소아심장과 관련된 진료와 연구를 하는 전문의들로 구성되었으며(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산부인과 등), ‘소아심장 세부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한중일 소아심장 포럼’을 시행중이다.

 

세브란스병원, 뇌사 기증자와 생체 기증자를 이용한 폐·간 동시이식 성공

세브란스병원이 뇌사자와 생체 기증자로부터 다른 장기를 수혜 받아 한 명의 환자에게 이식하는 폐·간 동시 이식술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팀(백효채 흉부외과 교수, 주동진 이식외과 교수, 박무석 호흡기내과 교수, 한대훈 간담췌외과 교수팀)은 최근 뇌사자 폐와 생체 기증자의 간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 받은 서종관(46)씨는 지난해 10월 간질성 폐질환과 자가면역성 간질환으로 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산소통이 없으면 숨이 차서 활동이 어려웠고, 간경화로 인해 황달도 심했다. 당장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뇌사 장기 기증자가 부족한 국내 사정상 폐의 경우 뇌사자 장기 이식을 위한 대기 기간이 비교적 짧은 반면, 간은 대기 기간이 길어 부인이 간을 이식해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간경화로 인한 급성 간성뇌증(혼수) 상태에 빠진 서씨는 뇌사자 폐를 기증받아 약 14시간에 걸쳐 폐와 간 동시 이식수술을 받았다. 서씨는 수술 후 호흡기내과의 재활치료와 관리를 받고 정상적인 호흡이 가능하게 돼 한 달 만에 퇴원했다.

주동진 세브란스 이식외과 교수는 “뇌사자 장기 이식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생체 장기 이식은 관련 진료과의 체계적인 협업이 필요한 고난도 이식수술이지만 다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훈 병원장,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대한병원협회는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이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 병원장의 이번 수상은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며 병원과 의료인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향상시켰고, 의료정보시스템 수출 등 대한민국 병원의 글로벌 위상을 크게 높인데 따른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CEO 부문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병원인 부문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아래는 대한병원협회가 16일 공개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명단

▲CEO 부문 :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 

▲병원인 부문 : 경희대병원 김효종 염증성장질환센터장, 고신대복음병원 신성훈 혈액내과 분과장, 혜원의료재단 문경원 경영지원본부장, 아주대의료원 손순이 보험심사팀장,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애란 간호부장 

한편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 및 병원문화 창달에 공로가 큰 병원 CEO와 병원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종근당이 후원하고 있다 .

 

경희대치과병원, 국내 최초 IT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5일 치과병원 1층에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뉜다.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기초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검사로 구성돼 있다.

황의환 병원장은 “국내 최초 IT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질환 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총 8개의 진료과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하며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가구강검진의 한계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원장은 “구강질환 유무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령·생활·습성별로 검사항목을 세분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학치과병원으로서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 표준화를 통해 공공성을 가지는 국민 구강건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국 경희대총장 직무대행(교정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의약품·지원금 전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을 찾아 6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강원 지역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통해 이재민 지원을 할 수 있었으며, 추후에도 재난 상황을 지속 주시하여 피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지난 13일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방문, 강원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전달했다. 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한국가톨릭의료협회의 뜻을 모아 천주교 춘천교구를 방문해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향후에도 성금 모금과 의료진 파견 등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와 함께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

는 기톨릭중앙의료원의 산하 기관에서 활발히 진행됐던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발족된 단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의료봉사 및 지원을 담당하는 라파엘팀 ▲보건의료 교육 및 연구에 앞장서는 가브리엘팀 ▲국내외적인 재난지원에 대비하는 미카엘팀으로 구성됐다.

 

일산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10일 제47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고양시에서 개최한 ‘건강 어울림 한마당’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산병원의 이번 수상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완화의료 전문기관 지원사업,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제공,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운영 등 다양한 국고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사업 및 공중보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다양한 지역 사회 연계사업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이자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건강증진,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의학‧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오는 19일 12시30분부터 13시30분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2019년 의학 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를 연다.

2019년도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Silo, 넌 누구냐?:인공지능 닥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17년 9월 ‘지능형 의료플랫폼 연구센터’를 개소해 대학, 병원, 기업, 지자체 등 4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한국형 AI 의사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의공학 융합연구를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장내과 등 여러 진료과와 협업‧세미나를 통해 교류하고 협력할 기회를 늘리고자 강동경희대병원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의학 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과학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국내 의료영상 AI(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뷰노와 루닛 대표를 초빙해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의사에 대한 최신 지견과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헬스연구회장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AI 의사는 데이터의 대부분이 서양 사례기반으로 한국 사례 기반의 한국형 AI 의사의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의 기회가 마련되어 한국형 AI 의사 개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료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해 양질의 의료빅데이터 공급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의료빅데이터 교육프로그램도 오는 4월 25일부터 ‘빅데이터 연구 입문’을 시작으로 6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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