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도 품목 허가를 획득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티앤알바이오팹 측은 8일 자체 개발한 3D 프린팅 의료기기(두개악안면골성형재료) 제품이 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티앤알메쉬(TnR Mesh)는 두개악안면의 외상 또는 수술 등으로 인한 결손 부위를 재생·재건하는 인공지지체(임플란트)로 모두 1,032가지 모델이다. 이 제품은 생분해성 생체 재료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수술 중 성형이 쉽고, 수술 후 환자의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앞서 지난 1월 베트남에서도 3D 프린팅 의료기기(두개악안면골성형재료) 제품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도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3D프린팅 의료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태국은 아세안 시장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의료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앞으로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