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365mc "중국에 브랜드 도용 당해" 등
[오늘 의료계는?] 365mc "중국에 브랜드 도용 당해"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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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석 교수팀, 임상연구인프라조성 사업 연구 최우수 평가

남효석 교수
남효석 교수

세브란스는 최근 연세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남효석 교수(세브란스병원 신경과)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연구책임자(PI)를 맡아 이끈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 연구가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허혈성 뇌졸중에서 정맥내 혈전용해 치료 및 동맥내 재개통 치료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선별기준 개발 및 근거 생성’을 주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수행됐다. 연세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김병문 교수,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 연세대 약학대학 한은아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대 방오영 교수가 함께했다.

연구팀은 혈전용해(제거)치료가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치료에 적합한 특정 환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환자 1359명의 동반 질환과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연령, 초기 신경학적 장애, 당뇨병, 전이암, 빈혈 등의 지표를 점수화해 혈전용해(제거)치료의 환자군 선별 기준을 마련했다.

남 교수는 “본 연구 과제에서 조성된 인프라는 재관류치료 연구회를 통한 추가 연구를 거쳐 새로운 근거 수립에 이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로 혈전용해(제거)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여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익적 임상 연구를 통해 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하는 연구 사업이다.

 

365mc, 중국에 브랜드 도용당해

중국의 짝퉁 병원이 그대로 가져다 중국특허청에 상표출원등록한 '365mc람스'.
중국의 짝퉁 병원이 그대로 가져다 중국특허청에 상표출원등록한 '365mc람스'.

365mc는 지난 3월 중국 성도에 위치한 이지의료미용성형병원을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365mc에 따르면 해당 이지의료미용성형병원은 365mc의 의료 브랜드를 도용하고, 원조 지방흡입주사로 알려진 시술 브랜드 '람스' 등 브랜드 자산을 무단 사용했다.

이지병의료미용성형병원에서 상표 출원한 브랜드는 '이지스컬프 삼육오엠씨(Easysculpt 365mc)', '삼육오엠씨 람스(365mc LAMS)' 등이다.

365mc 관계자는 “누가 보아도 365mc 모방 브랜드”라며 “그대로 상표 등록을 한다면, 365mc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많은 해외 고객들을 가로채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기초로 만들어져야 하는 의료 브랜드가 도용됐다”며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이같은 도용 행위는 후발 주자나 하위 브랜드로서 선두 브랜드를 단순 모방한 사례로 보기 힘들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도영 회장, 국무총리상 표창 수상

경희대 한방병원 최도영 교수
경희대 한방병원 최도영 교수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도 보건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최 회장의 이번 수상은 한의약의 표준화를 위해 학회 내 전문 인력을 구성해 표준화 사업 진행하고, 일본 동양의학회와 중국, 미국 가주한의사협회 등과 학술교류를 진행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한의학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한의사들이 제도권에서 보람을 느끼고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pop이 한류를 이끌어 한국을 알리듯이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은 1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원내 대강당 지하 3층에서 췌장암 관련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외과 장성환 교수가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을 주제로 ▲췌장암의 특징 ▲수술방법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시행...총 220개 병상 운영

국립암센터는 올해 총 220개 병상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 42개, 지난해 43개 병상에 서비스를 시행했다. 올해에는 간담도췌장암센터 88개 병상, 비뇨기암센터 47개 병상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경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제공되는 병상은 총 220개로 늘어난다.

정진수 부속병원장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은 암전문병원으로서 보다 전문적인 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가족의 직접 간호나 간병인 고용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대책 중 하나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전문적인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평의사회 "최대집 회장은 사회주의 의료 커뮤니티 케어 일방 추진 즉각 중단하라"

대한평의사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의 브레이크 없는 열차가 국민과 의협 회원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폭주하고 있다”며 “최대집 회장은 사회주의 의료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일방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20일 포퓰리즘 '커뮤니티 케어' 추진을 발표했다. 의협도 지난 7일 정부의 커뮤니티 케어 추진 원칙적 동참 입장을 토론회를 통해 신속하게 공표한 바 있다.

평의사회는 “커뮤니티 케어, 의사가 찾아가는 방문진료, 재택진료는 원격의료보다 의료 공급자의 진료행태에 끼치는 근본적 영향이 지대하다. '의료기관내 진료'라는 현행 의료법의 진료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의료의 근본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발생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문제가 회원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커뮤니티 케어 TFT 소수 위원들의 밀실 논의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 찬성 의협 원칙과 모델을 공표한 것은 심각한 배신회무이자 불통 회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정책이니 반대할 수 없다는 커뮤니티 케어 TFT의 주장대로라면 원격의료, 총액계약제, 주치의제는 의협이 왜 그동안 결사반대했고 아직도 저지하고 있는가. 회원들이 커뮤니티 케어, 방문진료, 재택진료를 동의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평의사회는 커뮤니티케어의 효율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전문가 의사와 간호사의 의료기관 내 진료보다 방문진료는 그 효율성이 10분의 1이하로 떨어지며 현재 현행 진찰료 비용의 3배 이상을 방문진료 비용으로 지출하겠다는 고비용, 저효율 정책은 사회적 비용 증가와 건보재정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문진료, 호출진료, 시설진료로 인한 기존 동네 병의원의 환자감소, 경영 위축도 불가피하다는 것이 평의사회의 설명이다.

평의사회는 “문재인 정부는 의료를 일자리 창출의 도구로 인식하여 국민 세금으로 커뮤니티 케어를 통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의료를 왜곡하고 국민세금으로 창출하는 일자리는 경제파탄, 막대한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커뮤니티 케어라는 고비용, 저효율의 포퓰리즘 정책을 회원들 의견수렴도 없이 밀실회의를 통해 찬성 의협 입장으로 추진하는 독선회무를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최대집 집행부는 회원들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의료이용지도 연구보고서 표절 의혹제기

바른의료연구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보공단이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발주한 '건강보험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연구' 최종보고서의 2번째 세부과제 일부가 서울대의대 박사학위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연구소에 따르면 세부과제인 '일차의료 아틀라스 개발' 가운데 통원진료민감질환 부분이 2018년 8월에 발표된 '통원진료민감질환 입원율의 지역 변이와 요인'이라는 의학박사 학위논문(서울대 대학원 의학과 의료관리학 전공 K)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연구소는 "목차와 서론, 연구방법이 동일하지만 건보공단 보고서에는 학위논문의 출처를 표기하지 않았다"며 "표절이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위논문에 기술된 내용을 요약하거나 문장 중 일부 단어만 변경하거나 생략하고, 표에서는 영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논문 부록에 있는 표와 도표를 보고서 본문에 확대하는 등 학위논문과 다른 내용인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며 "이는 표절을 의식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단 보고서의 연구책임자는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로, 해당 박사학위 논문의 지도교수라는 점도 꼬집었다. 

연구소는 "건보공단의 의료이용지도 보고서에는 약 3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며 "박사 학위 논문 내용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보고서에 사용한 것은 공단 연구비를 유용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임에도 공단이 조사를 시작하지 않은 것은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의 주임교수이었던 김용익 공단 이사장의 배려가 작용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연구부정행위가 드러난 연구원에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묻고, 이들을 정부 및 공공기관 연구용역에서 원천 배제시킬 것을 공단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연구용역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낸 이번 사건에 공단 스스로도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본 연구소는 연구책임자의 소속 기관인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에 공단 보고서의 표절 의혹을 제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2월 초 보고서 표절 의혹 민원을 건보공단에, 이어 같은 달 말에 보건복지부에도 제기했으나, 한달 반이 지난 3월 말에서야 공단으로부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명지병원은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명지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메이요클리닉 혁신부문 전문가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는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 ▲인간 참여형 헬스케어 이노베이션(메이요클리닉 혁신센터 바바라 베리 디자인 팀장) ▲3D 프린팅과 헬스케어(메이요클리닉 영상의학과 조나단 모리스 교수) 등의 구성으로 진행했다.

 

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홍승봉 교수 선출

홍승봉 교수
홍승봉 교수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5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이다.

홍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아시아수면학회장, 세계수면학회 조직위원장, 범의료자살예방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대한뇌전증학회 명예회장과 편견대책위원장을 맡아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해 왔다.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회장에는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송홍기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이다. 신경과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말초신경질환, 근육질환, 통증, 수면장애 등의 신경과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과이다.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서 신경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송홍기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회를 맡아 2017년에 ‘신경학 3판을 편찬하였고, 2019년 가을을 목표로 의과대학생과 전공의를 위한 보다 이해하기 쉬운 신경과 교과서도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강동구 치매안심센터를 맡아 지역사회 치매 예방, 치매 환자의 지역돌봄 공익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현재 대한기초신경과학연구회 회장으로서 뇌전증과 뇌졸중, 치매의 기초연구와 회원 간 지식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으로서 각 회원의 학회에 대한 소속감을 더 높이고, 권익도 증진하는 공약 사업을 약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웅 교수, 보건의 날 ’근정포장’ 수상

강성웅 교수
강성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가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47회 보건의 날’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의 이번 수상은 의료 및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희귀난치성 중증 신경근육병 환자에 대한 헌신적인 진료 및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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