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기자] 신약개발 기업 (주)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다양한 염증질환의 치료제 타킷인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보호 물질 ‘SKI-O-703 화합물’에 대한 글로벌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개발 임상2a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SKI-O-703은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 임상1상 시험에서 경쟁약물보다 우수한 안전성과 약력학적 면역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이 현재 미국, 유럽 등 50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승인된 면역혈소판감소증에 대한 시험 역시 미국, 유럽 등 소재 30여개 병원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추가적인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SKI-O-703은 작용기전 상 항체의 생성 뿐 아니라 항체에 의한 혈소판 파괴까지 차단할 수 있어 일시적 효능을 보이는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치료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SKI-O-703에 대해 류마티스 관절염과 면역혈소판감소증에 대한 치료제 뿐 아니라 다양한 염증 치료제로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매년 0.6%씩 증가하는 추세로 2025년에는 그 규모가 9억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