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다발성경화증치료제 클라드리빈 미 FDA 승인"
머크 "다발성경화증치료제 클라드리빈 미 FDA 승인"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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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기 기자] 독일의 다국적 기업인 머크(Merck KGaA)는 지난 3월 29일 자사의 '클라드리빈'(cladribine)이 성인에서의 재발 이장성(RRMS, relapsing-remitting disease) 및 활동성 이차진행성(SPMS, active secondary progressive disease)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마벤클라드'(Mavenclad)으로 이 약물은 최대 20일 투여로 이후 2년 간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 경구 치료제다.

'클라드리빈'은 안전성 프로파일에 따라, 다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들에게 권고된다. 임상적 독립증후군(Clinically Isolated Syndrome, CIS)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는 클라드리빈이 권고되지 않는다.

머크 헬스케어 총괄 CEO 벨렌 가리호 대표는 “청년과 중년 성인에게 나타나는 비외상성 장애의 주요 원인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클라드리빈은 최대 20일 간 경구 치료로 2년 동안 치료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향한 머크의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의 증거로 미국 임상현장에 클라드리빈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초기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85%에 해당하는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학적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은 대부분 신경 기능의 지속적 악화에 따라 결국 ‘이차 진행성’으로 진행한다. 이차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은 다시 활성(재발 및/또는 새로운 MRI 활성도 근거) 또는 비활성으로 구분한다.

클라드리빈은 지난 2017년 8월 유럽에서 허가된 이후 미국을 포함해 50개 이상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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