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한국여자의사회가 제정한 ‘제28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 수상자로 조종남 前 서울 YWCA 회장(조윤희 산부인과 원장)이 선정됐다. 또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의사회원을 표창하는 ‘제23회 jw중외학술대상’에는 정성애 이화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의대상 길 봉사상’은 한국여자의사회가 여의사 회원과 한국여자의사회의 따뜻한 이미지에 부응하여 의료 또는 사회봉사에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여 우리 사회를 보다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한 봉사상이다. 이 상은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제13대 여자의사회 회장 역임, 현 가천대학교총장)이 후원하여 제정되었다.
금년도 수상자인 조종남 전 서울 YWCA 회장은 의과대학 학생시절 무의촌 진료를 시작으로 평생 의료봉사와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23회 ‘jw중외학술대상’은 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북돋우고 학술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으로 jw중외제약이 후원한다.
올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정성애 교수(이화 의대 소화기내과)는 염증성 장질환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덱스트란 황산염으로 유도된 만성장염 동물모델에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T-MSC)를 여러 번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연구 논문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63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제10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과 ‘제1회 한미젊은의학자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