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건세 “국가혈액사업 변화 필요하다” 등
[오늘 의료계는?] 건세 “국가혈액사업 변화 필요하다”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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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새 모바일 앱 출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환자 동선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기반 모바일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워진 모바일 앱은 ▲생체인증 로그인 ▲진료 일정 자동 안내 ▲진료과 길 안내 ▲대기 없는 진료과 접수 ▲모바일 결제 ▲진료 대기현황 실시간 조회 ▲원내 처방전 조제 현황 조회 ▲원외 처방전 출력 조회 ▲자동 출차 서비스 등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병원 관계자는 “새로운 모바일 앱이 환자 만족도와 병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는 실손보험청구, 처방전 약국전송, 제증명 발행 등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추나요법 발전 기금 1억5천만원 ‘쾌척’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8~29일 양일간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장학금,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28일 경희대 한의대에서 ‘제 1회 자생 꿈키움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1기 자생 꿈키움 장학생에는 경희대 한의대에 재학 중인 한진석 군이 선발된다. 한진석 군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자생 꿈키움 장학’사업은 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예비 한의사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장학생들이 한의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사업이다.

경희대 한의대 내 ‘신준식 강의실’을 설치하는 현판식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 한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공로를 인정하고,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1998년부터 지금까지 경희대에 5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29일에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추나요법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출연해 전달했다. 발전기금 출연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기금교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생의료재단이 출연한 추나요법 발전기금의 지원을 받는 기금교수는 향후 지역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추나요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 한의사에게는 기초적인 추나요법 교육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추나요법을 보다 확산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어긋나거나 삐뚤어진 뼈와 관절, 뭉치고 굳은 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겨서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으로 오는 4월 8일 건강보험 적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양일간 이어진 기부금 전달식 이외에도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건강보험 적용을 계기로 국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 경제성을 인정받은 추나요법의 발전사와 한의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궁금점이 많은 한의계 인재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올해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한방 치료법인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의 궤도에 오르는 등 한의계 발전의 중요한 해”라며 “지난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한의계가 더 발전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동북부 구급대원 교육 실시

경희의료원은 최근 동대문소방서 주관으로 2권역 구급대원들에게 위탁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케이스별 응급 기도 관리(응급의료센터 최한성·이종석·정기영 교수) ▲뇌졸중 환자 발견 및 이송(신경과 장대일·허성혁 교수) ▲응급 심전도(심장혈관센터 김진배·이정명 교수) ▲신생아 응급처치(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희의료원 최한성 응급의료센터장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은 적절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며 “응급 의료 활성화를 위해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해에도 구급 대원 위탁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응급 상황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지병원, 뉴힐하우스콘서트 ‘이태백 명인’ 공연

명지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 2 다섯 번째 공연 이태백 명인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연주(박종선류 아쟁산조,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철아쟁과 퉁소를 위한 ‘푸리’, 육자배기·흥타령을 위한 시나위) ▲이태백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4살 때부터 ‘국악 신동’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태평양 군이 국악계의 아이돌로 변모한 모습을 선보인다.

 

건세 “국가혈액사업 변화 필요하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해야하는 안전한 혈액관리 시스템에 대해 국가의 관리가 소홀해 변화를 촉구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일 논평을 통해 “민간혈액원의 운영과 관리에 각종문제가 드러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며 “최근 김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혈액관리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건세는 “혈액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약제며, 인간의 몸으로부터 구해지는 것 외에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생명 그 자체”라며 “가장 안전하게 수혈 받을 수 있도록 관리·공급하고, 국가가 이를 적정하게 사용하게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이것이 국가혈액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 전체 혈액사업을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의 공무원 단 2명(사무관 1명과 주무관 1명)이 관리·감독하는데, 우리나라는 이 혈액사업을 국가가 직접 관리운영하지 않고 적십자사를 비롯한 민간 혈액원에 위탁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세에 따르면 현재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곳은 현재 90% 가량의 혈액을 공급하는 적십자사를 중심으로 한마음혈액원과 중앙대혈액원 등이다. 실제 공무원 2명은 보직 순환에 의해 2년마다 바뀌고 있다고 건세는 설명했다.

건세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혈액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적십자사를 비롯한 민간혈액원의 뇌물 수수, 채용비리, 성희롱 등 운영과 관리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안전한 혈액관리 자체의 문제까지 이제는 심각함을 넘어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시한폭탄”이라며 “정부가 이를 미리 예견하고 조치할 최소한의 단위도, 문제의식조차 없다”고 말했다.

건세는 국가 혈액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8일 여야 의원 18명의 동의를 얻어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혈액관리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지지를 표한다”며 “이 법안의 골자와 같이 정부의 관리 감독 기능과 정책수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가칭 국가혈액관리정책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혈액수가의 결정 및 각종 혈액 관련 정책 심의 등을 수행하는 혈액관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위원회가 제대로 그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내용적으로 보면 적십자사와 정부의 거수기 역할을 했을 뿐이다. 이제는 위원회가 전문가위원회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교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

(왼쪽부터) 정재호 교수, 장진영 교수, 조익성 조교수
(왼쪽부터) 정재호 교수, 장진영 교수, 조익성 조교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제52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정재호 교수(연세의대 외과학교실)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외에 우수상에는 조익성 조교수(중앙의대 내과학교실)와 장진영 교수(서울의대 외과학교실)를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5일 오후 6시30분 소공동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있을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지역 사회 나눔 위한 ‘뻥튀기 판매 행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아라마크는 1일 만우절을 맞아 지역 사회 저소득 가정 후원을 위한 뻥튀기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수익금 약 500만 원은 ‘서대문구 100가정 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인다.

준비한 3000봉지의 뻥튀기는 봉지 당 2000원의 가격이 책정돼 1시간 동안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 이외에도 수많은 교직원들의 기부금이 더해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뻥튀기 판매 행사는 나눔을 통해 모든 지역 사회 구성원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만우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2015년 시작됐다.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 ‘뻥’과 의미가 통하는 뻥튀기를 판매 물품으로 선정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남궁기 연세의료원 사무처장과 강석민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함께 뻥튀기 판매에 나섰다. 개그맨 김민경‧송병철‧오나미‧유민상, 가수 붐‧차오루‧토니안을 비롯해 모델 홍진경과 개그맨 이영자 씨의 매니저 송팀장도 일일 뻥튀기 장수로 판매대에 서 나눔에 동참했다.

뻥튀기는 12시부터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2층, 연세암병원 3층 로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구내식당 앞에서 교직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내원객과 교직원들은 구입한 뻥튀기를 안고 연예인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연세의료원의 행보에 올해도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눔의 뻥튀기와 함께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회 MRI국제학술대회 개최
제24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최연현)는 3월28~3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7회 MRI 국제학술대회(영문약칭: ICMRI2019) 및 제 24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최연현)는 3월28~3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7회 MRI 국제학술대회(영문약칭: ICMRI2019) 및 제 24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6개국 1030명이 참석한 본 대회에서는 연수교육, Plenary Lectures, 초청 심포지움, 구연/포스터발표, 전시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3월 28일 연수교육은 “Practical applications of AI in MRI”라는 제목으로, 임상의 및 연구자들에게 AI의 의료영상적용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적, 임상적 개요와 실제 데모를 통해 이해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연수교육의 강의는 크게 Overview(기술적인 측면에서 AI/MRI, 임상적인 측면에서 AI/MRI), Korean startups(딥러닝 의료영상 스타트업 소개)으로 나뉘었다.

3월 29~30일 개최되는 학술대회에는 자기공명 분야의 세계적 석학 4인이 기조강연을 했다.

미국 Case Western Reserve 대학의 Vikas Gulani교수는 Moving MRI Towards a Quantitative Future를 소개하고,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는 Recent Updates of Abdominal MR Imaging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또 미국 Illinois at Urbana-Champaign대학의 Zhi-Pei Liang교수는 Ultrafast MR Spectroscopic Imaging를 주제로, 카이스트 예종철 교수는 AI-powered Fast MR Acquisitio에 대해 강연했다.

ICMRI 2019는 Asian Forum 및 JSMRM-KSMRM / CSMRM-KSMRM Joint Symposium과 같이, 일본, 중국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유관 학회들과의 여러 공동 심포지엄도 구성하고 있기에, 국외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뿐 아니라,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체계적인 학술프로그램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다양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포먼스 팀 ‘저스트 절크’가 등장하는 만찬 공연, 전시 스탬프 이벤트, 개∙폐회식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 등이 대회 동안 펼쳐졌다. 

 

제8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실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5월부터 11주 동안 보건의료 관계법률에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병원준법지원인을 양성하는 ‘제8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병원경영자의 의사결정에 기초가 되는 법률적 검토 및 각 부서별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의료소비자를 포함한 일반국민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제1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교육개설 이후 지금까지 병원장 및 법무담당자와 주요보직자 등 총 250여명이 수강할 만큼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제8기 과정은 의료관련 법률과 병원현장 사례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보건복지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빙해 교육의 내실을 기했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시 병원 법무담당자 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병원준법지원인협회’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병원계와 관련된 주요 법률 현안 및 판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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