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조현병 치료제 ‘로나큐®정8mg(블로난세린)’과 뇌전증 치료제 ‘케프렙톨®서방정750mg(레비티라세탐)’을 1일 발매한다.
로나큐®정의 주성분인 블로난세린은 dopamine D2 수용체 및 serotonin 5-HT2A 수용체 차단 작용을 통하여 조현병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반면 아드레날린, 히스타민, 무스카린 수용체 등 기타 수용체에 대한 친화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블로난세린은 다양한 임상 시험에서 프로락틴 상승, 체중 증가 및 대사성 부작용, 과도한 진정, 기립성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케프렙톨®서방정의 주성분인 레비티라세탐은 뇌에 존재하는 Synaptic vesicle protein 2A(SV2A)에 결합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발작을 억제하는 뇌전증 치료제다.
환인제약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는 레비티라세탐 성분의 케프렙톨®정에 추가해 1일 1회 복용하는 케프렙톨®서방정을 발매했다. 환자의 복용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판매 중인 쿠에타핀®정, 쿠에타핀®서방정, 리페리돈®정, 아리피졸®정에 이어서 로나큐®정을 새롭게 추가 발매함으로써 CNS(중추신경계) 치료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 출시 제품인 케프렙톨서방정 500mg에 이어 추가로 750mg 함량을 출시함으로써 환자별 약물 반응에 따른 용량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로나큐®정 8mg의 상한약가는 602원이며, 포장단위는 30정/병, 100정/병 포장으로 출시된다. 환인제약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8mg 함량에 이어 저함량인 로나큐®정 2mg, 4mg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급여 등재 진행 중으로 5월 발매 예정이다. 케프렙톨®서방정 750mg의 상한약가는 889원이며, 포장단위는 30정/병, 100정/병 포장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