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 도입 등
[오늘 의료계는?]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 도입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3.2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 도입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최근 온코민 종합분석 V3를 도입했다. 이는 161가지의 유전자를 동시다발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분석 키트로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는 국가 암 등록 사업의 표준 검사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최초다.

과거 시행되던 단일 유전자 검사는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의 수(1~2개)가 제한적이었고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해 치료 대상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모두 검사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2017년 3월, 국가 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암환자 대상 유전자 분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코민 종합분석 V3는 기존 버전인 V1의 검사대상을 수정·보완해 개발된 버전이다. 의학적 최신 지견이 반영됐으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161개의 암 관련 유전자를 검사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암 치료에 보다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경희의료원 암병원 병리과 성지연 교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은 종양조직과 혈액을 통해 유전자를 분석하는 최첨단 의료기술”이라며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하면 환자에게 맞는 항암제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 교수는 “어떠한 샘플, 암 유전 패널 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최신 버전의 장비를 통한 검사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조직 및 세포 검사를 통해 도출된 병리학적 의견을 토대로 가장 대표적인 병변을 이용, 차세대염기서열 분석(NGS)을 진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검증과정을 거친 후 암종별 다학제팀의 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는 암환자에게 적합한 약제의 선택, 임상시험 대상자 선정 및 암종의 유전적 특징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는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백광현 교수, 국제 SCI 학술지 부편집장 및 편집위원 위촉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

차병원은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가 최근 국제 SCI 학술지 Biomedicine and Pharmacotherapy(생의학과 약물요법)의 부편집장, Oncology Reports(종양학 리포트)의 편집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고 27일 밝혔다.

백 교수는 종양억제 단백질을 조절하는 새 단백질 효소를 발견하는 등 종양연구에 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두 학술지의 부편집장 및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으로 백 교수는 두 학술지에 투고되는 종양의 발생 및 전이 등 분자적 기전에 관련된 논문들의 게재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병원에 따르면 백 교수는 국제 면역치료 및 암연구 저널의 편집위원장과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독일에서 발행하는 국제 SCI 학술지 ‘분자의학 저널’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Biomedicine and Pharmacotherapy, Oncology Reports 외에도 5개의 국제 SCI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각 저널의 논문게재 여부를 심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양연구관련 국제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UAE 아부다비 보건청, 경희대 한방병원 방문

경희의료원은 지난 15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 일행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자연요법센터, 국제교류센터 등을 방문, 한의약 분야 기술 교류 및 연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보건청 관계자는 “특히 동서의학협진 및 침구학 연수에 관심이 많고 구체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이진용 병원장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에 한의학이 잘 전달되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부다비 보건청은 지난 2019년 2월, 자국에서 개최한 보완대체의학 세미나에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상훈 교수를 초청하는 등 한의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치아교정의 날’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4월2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치아교정의 날’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치과 안장훈 교수가 ▲치아 교정시기 ▲다양한 교정치료 방법 ▲올바르게 양치하는 방법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강좌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1시 병원 3층 마펫홀에서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심부전 바로알기(심장내과 김형섭 교수) ▲심부전에 사용하는 약제(심장내과 김인철 교수) ▲심부전에 좋은 생활 요법(심장내과 최상웅 교수)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한편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