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토막소식] 28일 ‘제10회 식품·의약품 안전 포럼’ 개최 등
[보건기관 토막소식] 28일 ‘제10회 식품·의약품 안전 포럼’ 개최 등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3.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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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10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 포럼’ 개최

‘제10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 포럼’이 28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2019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3대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K-뷰티 세계강국 도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화장품 제도 시행 방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맞춤형 화장품 사례(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박원석 소장) ▲맞춤형 화장품 시장 전망 및 활성화 방안(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 ▲맞춤형 화장품 제도 정책추진 방향(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김성진 과장) ▲패널토론 등 이다.

식약처는 원료 및 품질 관리 방안과 혼합 및 판매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사용금지 및 사용한도 원료를 국가에서 지정‧관리하고, 원료 및 자재의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에 필요한 모든 시험‧검사를 실시한 적합제품만 제조업체로부터 출하함으로써 사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포럼은 식약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 결과 발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펼친 결과 결핵환자 74명을 조기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2018년 강원·경북 지역 65세 이상 3만2399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한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결핵환자 74명을 조기발견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결과를 보면 ▲남성 ▲75세 이상 ▲독거 ▲결핵 과거력이나 환자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으면서 결핵 의심 증상(2주 이상 기침 등)이 있는 경우 최대 3배 정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8년까지 국가건강검진에서 결핵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흉부엑스레이 상 비활동성 판정자 3617명 중 37명(인구 10만 명 당 1023명)이 객담검사 등을 통해 결핵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결핵에이즈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이 쉽게 생길 수 있지만, 기침 등 전형적인 결핵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발견이 어렵다”며 “당뇨병 등 면역저하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꼭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받아 건강한 삶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전라남도(순천시, 함평군), 충청남도(아산시, 태안군)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 여건에 맞게 전국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비비비, ‘마크비’로 혈중 종양표지자 수치 측정 성공

비비비 기업부설연구소 황현두 박사와 연구원들이 마크비와 진단카트리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비비비 기업부설연구소 황현두 박사와 연구원들이 마크비와 진단카트리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비비비 제공)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는 26일 혈액 내 종양표지자 정량화를 위한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비비비 황현두 박사 팀은 5개월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환자 242명 대상으로 자사의 면역분석 측정기술 ‘메시아(MESIA, Magnetic Electrochemical Sandwich ImmunoAssay)’와 병원 임상병리실의 대형장비의 분석성능을 비교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메시아는 전자기장으로 항원 항체 반응속도와 검출 정확성을 높여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시험 결과 연구팀은 메시아 기술 기반의 현장진단기 마크비(markB)가 대형장비 수준의 정확도와 재현성을 갖췄음을 검증했다.

비비비 최재규 대표이사는 “본 연구를 통해 마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며 “연내 유럽인증(CE) 완료를 시작으로 암, 심근경색, 패혈증 진단을 위한 15종의 바이오마커를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의 광학측정 장비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여 높은 사업적 가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바이오센서분야 국제학술지 ‘어낼리티카 키미카 액터(Analytica Chimica Act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립선암(PSA), ▲간암(AFP), ▲대장암(CEA) 종양표지자 3종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임상연구분야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래보러토리(Clinical Laboratory)”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비비비는 마크비 상용화를 위해 165억의 시리즈 B 포함 총 220억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건보공단, ‘2019년도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확대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부터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국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확대·시행한다.

현재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참여자는 현재 39개 기관 325명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자 500명으로 확대한다.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운영자가 작성한 계획에 따라 기본 1일 3시간(필수 2시간+자율 1시간) 이상, 주 3회 월 12회의 인지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에서 초기 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어르신의 존엄한 삶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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