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건국대병원,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인증 획득 등
[오늘 의료계는?] 건국대병원,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인증 획득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3.2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원협회 제4대 회장에 송한승 현 회장 연임

송한승 의원협회 회장
송한승 의원협회 회장

대한의원협회는 제4대 회장으로 송한승 제3대 회장이(51, 나눔의원)이 재선출돼 연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송한승 회장은 의원협회 창립 시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해 제1대 부회장 및 제2대 수석부회장직을 거쳐 제 3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이번 송 회장의 연임은 속사정이 있었다.

앞서 의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를 실시했으나, 이 기간 동안 출마자가 없어 등록 기간을 8일까지 연장했다.

회장 직책이 공석이 될 위기에 이르자 다수의 임원들이 송 회장에게 연임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이제 의원협회에도 젊은 피가 필요하다”며 3대 회장 임기를 끝으로 평회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송 회장이 협회의 파행 운영은 막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장된 입후보자 등록 기간 중 단독으로 출마하게 됐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의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참여자의 97.3%의 찬성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송한승 회장은 “대한의원협회 제4대 회장으로 저를 다시 선출해 주신 협회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금 의료계는 여러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낮은 수가로 생계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벼랑 끝에 서 있다. 앞으로도 의원협회는 위기에 처한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마지막까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의 잔치 가서 욕심 드러낸 한방협회장의 무모한 용기는 어디서 기인한 것인가?”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최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 축사를 통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선포한 것을 두고 전국의사총연합이 성토하고 나섰다.

전국의사총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무식하면 용감하다. 이런말을 몸소 증명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요즘의 한방사 협회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총회에 참석해 축사랍시고 자신들의 추악한 의과 침탈 욕심을 과감없이 드러낸 최한방협회장의 무모한 용기는 과연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한방협회장의 몰염치, 몰상식한 무대뽀 발언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의 무조건 한방 감싸기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21세기 첨단산업을 주도해야할 위락 퇴행적인 한방을 왜 살려야하며, 또 그것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존재해야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오로지 국민건강만을 위해 살인적인 저수가 정책에도 묵묵히 의료업무만 열중했으나 옳지 않은 것을 지속해대는 한방우대정책에 심각한 의분을 느낀다”며 “4월의 추나급여화와 추후 첩약 급여화 등 단 한 개라도 의과기기를 허용하는날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정부에 고한다. 공정성을 상실한 복지부의 한의약정책과부터 당장 폐지하라”고 피력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 오물테러사건 구속영장 기각 항의 … “구속수사하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2일 서울 A의료기관 오물투척 테러사건 가해자의 구속영장 기각 판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서울북부지법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오물투척 테러사건은 환자 B씨가 지난 13일 진료실에 난입하여 오물을 투척하고 진료 중이던 의사를 폭행하여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된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 B씨는 약식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73차례에 걸쳐 협박문자를 보내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측을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협은 즉각적으로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관할 경찰서 및 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가해자 B씨에 대한 즉각 구속수사 및 엄중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서울북부지법 앞에서 “의료기관내 폭행은 의료진은 물론이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법과 원칙에 근거해 관용 없는 강력한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며 “현재 가해자가 풀려나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등 재범의 우려가 상당히 큰 사안이라는 점에서 피해 의료기관 보호를 위해 구속수사는 물론 실형선고가 이루어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12월, 진료 중 의사가 살해된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검-경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의 기소관행과 법원의 판결관행이 재정립돼야 한다”며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의료기관내 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법령의 개정과 제도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1인 시위에 앞서 피해 의료기관을 재차 방문한 자리에서 최 회장은 “1심 판결이 내려지기 전 접근금지가처분 검토 등 법률적 지원을 비롯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의료계가 이 사건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해자가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시원, 간호조무사 국시 합격자 발표…합격률 81.3%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19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지난 9일 서울 등 전국 17개 지역, 39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합격률은 81.3%로 전체 응시자 2만1027명 중 1만709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기초간호학개요 ▲보건간호학개요 ▲공중보건학개론 ▲실기 등으로 실시했다. 간호조무사 시험의 합격자 결정은 매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을 기준으로 한다.

간호조무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시원에 따르면 응시자에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으며,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의협 “공단 직원 특사경 권한 부여, 의사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

대한의사협회가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법안이 심의중인 것과 관련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변함없는 입장을 보였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법안이 심의중인 것과 관련하여 모 언론보도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 부당청구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의협에서는 공단과 일체의 협의가 없었던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초법적으로 공단 임직원

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국민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의협은 공단과 어떠한 협의도 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의협은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고, 공단의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방문확인 등으로 인해 심지어 의료기관 원장이 자살했던 사안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단의 특사경 권한 부여는 어불성설임을 누차 경고해 왔다.

건강보험재정의 안정과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분명 사무장병원은 근절되어야 하는바, 이에 대해서는 의협도 적극 찬성하면서 그동안 국민과 의료기관, 의료인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사무장병원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나, 사무장병원이 아직도 횡행하고 있는 것은 공단에 조사권한이 없어서가 아니라, 편법으로 불법 의료기관의 개설을 시도하는 신고나 허가 신청에 대해 그 불법성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개설허가를 해 온 허술한 법체계와 정부에 그 잘못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을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공단이 직접 나서 의료기관 및 의사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초법적인 시도를 하고 있음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공단 임직원에게까지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여 모든 의료기관을 상시 감시하겠다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국가에서 가능한 것인지를 국회와 정부는 다시한번 진정성있는 논의와 검토를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비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긴급성 및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경우라야 할 것이나, 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을 부여하는 것이 긴급성과 불가피성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법률검토도 주문하는 바이다.

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자격관리, 보험료의 부과ㆍ징수, 보험급여의 관리, 보험급여 비용의 지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며, 의료기관과 민사적으로 대등한 당사자관계에 있는 것이지, 결코 권력적 관계(단속관계)로 설정되어서는 안 된다.

공단 특사경에게 강제수사권이 부여될 경우 의료기관에 대한 사실상 방문확인 등 임의절차도 심리적 압박으로 강제절차화 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고, 헌법상의 영장주의에 어긋나는 결과와 함께 통제되지 않는 권력의 비대화를 초래하여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을 심각하게 위축시켜 국민건강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의협은 정부가 사무장병원 근절을 빌미로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여 의료기관 길들이기를 시도할 경우 강력한 투쟁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천명한다.

 

김희진 전 결핵연구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왼쪽부터) 김희진 결핵연구원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기관 표창을 받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관계자.
(왼쪽부터) 김희진 결핵연구원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기관 표창을 받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관계자.

대한결핵협회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희진 결핵연구원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김 원장의 이번 수상은 1992년 협회 결핵연구원에 입사하여 26년간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국가결핵관리 전문가로서 국내외 결핵관리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중앙결핵관리 순회지도, 결핵정보감시체계 기반 구축 등 우리나라 결핵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국내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의 결핵관리 자문관으로서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결핵퇴치에 기여하였으며, 결핵관련 저서 및 역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기고하는 등 결핵연구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건국대병원,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인증 획득

건국대학교병원 외경

건국대병원은 ‘유럽 분자유전학 질 관리 네트워크(EMQN : The European Molecular Genetics Quality Network)’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를 이용한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을 받은 BRCA(유방암유전자, BReast CAncer Gene)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표적치료제인 PARP 억제제를 사용하기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검사다.

BRCA 유전자는 DNA가 손상 받았을 때 다른 단백질과 반응해 수리하는 역할을 한다. BRCA 유전자가 돌연변이 등으로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면 DNA 수리가 잘 이뤄지지 못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유방암이나 난소암 발생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이 되는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10%에 이른다.

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결과에 따라 PARP 억제제와 같은 표적치료제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도와 정밀한 분석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는 매우 복잡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술(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을 이용하는데 건국대병원이 이를 위한 검사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한다는 것을 세계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건국대병원 병리과 한혜승 과장은 “이번 인증으로 BRCA 유전자 뿐 아니라 건국대병원 유전자 검사 전반의 정밀함이 다시 입증됐다”며 “이후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술을 이용한 폐암과 대장암등의 유전자 검사 인증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MQN은 유전자 검사의 정확성과 결과 분석력을 검증하는 유럽의 기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병원과 실험실 등 유전자 검사를 하는 연구실의 80% 이상이 가입돼 있다. 유전질환인 근이영양증, 윌슨병을 진단하기 위한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와 BRAF, EGFR 등의 표적치료를 위한 분자병리검사 등 다양한 유전자 검사의 정밀도를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이한홍·정윤주 교수,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획득

​(왼쪽부터) 이한홍, 정윤주 교수​
​(왼쪽부터) 이한홍, 정윤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만대사수술을 담당하는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와 정윤주 교수가 비만대사수술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며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 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하여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개인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수술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복강경 수술 경험이 필요하며(비만대사수술 10예를 포함한 복강경위장관수술-충수절제술이나 담낭절제술 제외-100예 이상), 비만 환자 관리 및 진료를 위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 참석, 개인 임상 데이터를 학회에 기록하는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이한홍 교수는 “이번 인증의 획득은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로 인한 비만 환자의 증가로 환자들이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하여 병원과 의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시작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병원의 관련된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정윤주 교수는 “비만대사 수술의 필요성와 안전성에 대해 학계에서는 이미 증명 된지 오래지만, 많은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수술 치료에 대한 궁금증와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도록 인증의 획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윤리연구회 이명진 원장, 의료와 윤리Ⅱ 출간

의료윤리연구회 이명진 원장은 의료서적 ‘의료와 윤리Ⅱ’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은 ▲의료윤리 이해하기 ▲의사직업윤리 ▲생명윤리-탄생에서 죽음까지 ▲전문직업성과 의료개혁 ▲자율징계와 면허관리 ▲정의로운 의료를 향하여 ▲좋은 의사 만들기 ▲의사와 사회 등의 구성으로 제작됐다.

이 원장은 “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와 의과대학 교수는 물론 진료를 하고 있는 모든 의사들이 읽고 쉽게 이해하도록 책을 만들었다”며 “주 독자층이 의사들이지만 의료에 관련된 의료 정책입안자, 정치인, 언론인등 의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이 편하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강남세브란스, 강남구와 ‘명의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 업무협약 체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1일 강남구청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강남구와 ‘명의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건강콘서트는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잘 먹고 잘 싸기(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 4월25일) ▲노년 건강의 중심, 척추 건강을 지켜라!(정형외과 김학선 교수, 5월22일) ▲치매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신경과 조한나 교수, 6월27일)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연과 함께 체성분 및 비만도 측정, 건강 상담, 금연클리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협약식에는 윤동섭 병원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의협, 국립암센터 한의과 설치 아직도 ‘오리무중’

대한한의사협회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아직도 추진되지 않고 있는 국립암센터 내 한의과 설치와 암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의료기관내 한의진료 확대 및 한양방 협진체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환자 수는 2013년 22만8000여명에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016년 22만9000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암이 40대 이상 성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의협은 설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암환자 치료와 회복에 효과가 있는 한의약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선적으로 국가 암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가 설치·운영되어야 함을 역설해 왔다.

국회에서도 2009년에 윤석용 의원과 2010년 주승용, 양승조, 최경희 의원, 2014년 김명연 의원, 2016년 남인순 의원, 2017년 오제세 의원 등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암센터 한의과 설치와 한양방 협진을 촉구하는 한의계의 주장이 합리적이고 타당하다는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1998년 국립암센터 설립당시 양의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한의진료과 설치가 무산된 이후, 현재까지도 이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협은 “세계적인 명성의 MD앤더슨 암센터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등에서는 이미 한양방 협진시스템을 도입해 암환자 치료에 한의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암치료에 한양방 협진이나 한약투여가 큰 도움이 된다는 국제적인 학술논문과 연구결과들이 이 들 의료기관의 치료성과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암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료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같은 공공의료기관부터 한의과 설치 및 한양방 협진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료는 결코 특정직역의 이익이 아닌,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공공의료분야에서 한의와 양방의 차별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며, 그 차별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이제는 정말 정부가 직접 나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홍순원 교수, 근정포장 및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홍순원 교수, 정준 교수
홍순원, 교수     정준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방외과 정준 교수가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린 ‘제 12회 암 예방의 날’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병리과 홍순원 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준 교수의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의 수술 중 방사선 치료 도입 및 성공적인 실시로 유방암 환자의 치료, 임상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홍순원 교수도 암세포 진단 등 진료를 통해 암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