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와 AI의 만남 … 보건의료 패러다임 획기적 전환
바이오와 AI의 만남 … 보건의료 패러다임 획기적 전환
“개인 맞춤형 의학기술로까지 발전 가능”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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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바이오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이 꼽히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임상시험에 필요한 환자 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의학기술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라이프 사이언스 전망 보고서’를 보면 바이오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도기술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약물전달 및 임상시험의 유동성 등을 꼽았다.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면 진단을 비롯해 치료, 약물발견에서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먼저 통합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구축해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화합물의 향후 성능과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검증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환자 수를 줄일 수 있어 단기간에 저렴한 임상시험이 가능해진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법까지 더해지면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 수 있어 향후 개인 맞춤형 의학기술로 전환될 수 있다.

 

바이오 AI 인공지능 헬스케어

딜로이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 환자와 공급업체, 규제기관 등 모든 분야의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공개를 더욱 많이 요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며, 블록체인(Blockchain)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을 말하는 블록체인은 여러 명이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해킹이 어려운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환자는 자신의 건강기록 등이 담긴 정보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고, 회사는 개인정보 제어 및 데이터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분야에 자율주행 차량 및 무인 항공기라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접목된다면 의약품 전달 및 임상시험이 효율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해 약국에 의약품을 배달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공유 등의 확대로 환자 이동성이 증가해 진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모집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AI기술이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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