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허미나 교수, 대한진단혈액학회서 우수 논문상 수상 등
[오늘 의료계는?] 허미나 교수, 대한진단혈액학회서 우수 논문상 수상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3.1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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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환준 교수, 세계 최대 인터벤션학회 2년 연속 라이브시술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은 12~13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서 총 5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제환준 교수팀이 양일간 선보인 라이브시술은 모두 5건으로 2년 연속 국내 의료진에 의한 진행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2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에 대하여 2건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이어 13일에는 대퇴동맥(SFA), 동정맥루(AVF)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시술에서는 주로 대퇴동맥(SFA)에 협착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술기를 선보였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사용한 혈관질환 치료는 혈관 벽에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이 최대한 전달 될 수 있도록 협착 부위를 일차적으로 기존 시술법을 사용하여 치료한 뒤에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적용하여 좋은 예후를 얻고 있다.

제환준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터벤션 치료를 선도하는 독일 LINC 그룹이 주관하는 대규모 학회장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국내에서도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비롯해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 재료들이 다수 도입되어 인터벤션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혈관질환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미나 교수, 대한진단혈액학회서 우수 논문상 수상

허미나 교수
허미나 교수

건국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지난 8일 서울아산병원 동관6층에서 열린 ‘2019년 대한진단혈액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자동혈구분석기 Sysmex DI-60의 수행능력’으로 2017년 6월 국제 저널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온라인에 게재된 바 있다. Sysmex DI-60는 가장 최근에 나온 자동혈구분석기다.

한편 우수 논문상은 지난해와 그 전 해 2년 동안 혈액학과 관련된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대한진단혈액학회 정회원으로 제 1저자 혹은 교신저자로 신청한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연구의 독창성, 연구 설계의 우수성, 학문적 성과, JCR Impact factor로 학술상 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

 

 

 

의협, 응급의료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위한 법률개정안 발의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기동민 국회의원이 응급의료종사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법률개정안(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 법안은 응급의료종사자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으로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예산의 범위에서 응급의료기관등 및 응급의료시설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응급의료법상 응급의료기금의 사용용도에 ‘응급의료종사자의 확충’을 위한 비용지원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응급의료 진료현장은 살인적인 근무시간 등 열악한 근로조건, 환자·보호자 등과의 갈등에 기한 위험노출과 함께 높은 의료분쟁 가능성으로 인해 의료계에서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거론돼 왔다. 그동안 누적된 응급의료정책의 실패로 응급실을 전담하는 전문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초래했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과도한 업무량과 초인적인 능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열악한 응급실의 근무 환경은 응급의료인력의 고통을 가중시켜왔고 그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고 의협은 설명했다.

의협을 포함한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응급의료종사자의 근무여건개선에 관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최근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진료실에서 과로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그동안 응급의료기관에서의 인력부족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만큼 정부 기금을 활용한 응급실 근무자 인력 지원과 함께 응급실 근무자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이루어질 경우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실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응급의료종사자 확충을 위한 비용지원은 응급의료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필수사항으로서, 윤한덕 교수 사망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차원의 재정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발의된 법률개정안은 조속히 통과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대의료원, 기술이전 잇달아 체결

양시영 박래웅 홍지만 교수

아주대의료원은 최근 기술이전계약을 잇달아 3건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아주대 의대 약리학교실 양시영 교수는 지난 2월 8일 보유하고 있는 ‘시알릴락토오스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권을 시노비젠에 4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는 지난해 12월28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용어와 OMOP-CDM 표준용어 매핑기술’ 저작권 및 노하우를 에비드넷에 1억 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신경과학교실 홍지만 교수도 지난달 1일 보유하고 있는 ‘비침습적 대뇌관류증강 장치에 관한 기술’ 전용실시권을 새날에 1000만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의 실용화가 큰 화두인 가운데, 아주대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의료기술 3건에 대하여 연이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는 그동안 진료 및 교육으로 바쁜 와중에도 항상 의료기술 발굴 및 연구에 주력해 온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정 교수, 소아청소년 비만(제3판) 발간

정소정 교수
정소정 교수

건국대병원은 지난달 24일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가 편집위원장 직을 맡아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 비만위원회와 함께 ‘소아청소년 비만(제3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소아청소년 비만의 개요 ▲성장시기별 특징과 비만 ▲소아청소년의 원인 ▲진단 ▲대사증후군과 비만, 고혈압,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등 비만과 함께 올 수 있는 질환 ▲영양치료 ▲운동치료 ▲행동치료 ▲예방법과 국내외 소아청소년 비만과 관련된 정책 등의 순으로 구성했다.

이번 개정판은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과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등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또 소아청소년 비만의 성장시기별 특징과 원인, 비만의 총괄적인 관리와 치료법, 비만과 함께 올 수 있는 질환의 검사와 치료, 특히 고도 비만에 대한 예방법과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편집위원장인 정소정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효과적인 선제적 대응이 부족한 상태”라며 “지역사회와 정부의 정책,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간무협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동등 적용해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을 소개의원으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근로기준법 동등적용을 위한 청원서를 국회민원센터에 접수했다.

이번 청원은 간무협의 간호조무사 권익 및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진행한 ‘간호조무사 보수교육비 지원 및 유급휴가 보장’ 청원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법정근로시간 ▲연차휴가 ▲연장·야간·휴일수당 지급 등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5인 미만 사업장은 사실상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법을 개정해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할 것을 노동부에 권고하기도 했다.

현재 간호조무사는 취업자의 57%인 10만5000여명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18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위반이 44.1%, 연차휴가수당 미지급이 55.7%, 휴일근무수당 미지급이 51.5%로 나타나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옥녀 회장은 “노동자는 누구라도, 어디에서 일하든 똑같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근로기준법 동등적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7만4627명의 국민이 서명한 이번 청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원심사소위를 거치는 등 입법화 과정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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