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미국 FDA는 최근 에어리 파마슈티컬스(Aerie Pharmaceuticals)의 녹내장치료제 '로클라탄'을 승인했다. 지난해 승인된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에 이어 두번째다.
로클라탄(Rocklatan)은 녹내장에 널리 처방되고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PGA)와 네타수딜(netalsudiil), 라타노프로스트(latanoprost), 로프레사의 점안액 유효성분(netarsudil ophthalmic solution)의 고정복용복합체로 1일 1회 점안한다.
고관절 주위의 골 섬유화는 녹내장과 안구 고혈압 등 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로프레사의 유효성분은 방수가 흘러나가는 배수구인 섬유주(trabecular meshwork)에 작용해 안압을 낮추고, 라타노프로스트는 포도막 경화 경로로 알려진 이차 메커니즘(secondary mechanism)을 통해 방수를 배출한다.
에어리는 노인성 황반변성 및 당뇨 황반부종을 비롯, 안과 분야에서 추가 제품 후보 및 기술 개발로 세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로클라탄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