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식약처장 업무 추진비는 얼마?
복지부 장관·식약처장 업무 추진비는 얼마?
류영진 처장 6167만원, 박능후 장관 7013만원
류 처장은 상반기, 박 장관은 하반기 지출 많아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03.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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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보건의료 분야 정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장들이 한 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는 어느 정도일까.

헬스코리아뉴스가 지난해 식약처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한 결과, 류영진 식약처장은 6166만5750원,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7012만83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장의 월평균 업무추진비는 각각 513만8813원과 584만4025원이었다.

류 처장은 주로 상반기에, 박 장관은 하반기에 업무추진비 집행이 많았다.

류 처장의 지난해 상반기 업무추진비는 3617만8650원으로 하반기(2548만7100원)보다 약 1070만원을 더 사용했다. 반대로 류 장관은 상반기에 3137만200원, 하반기 3875만8100원으로, 하반기 지출액이 약 739만원 많았다.

류영진 처장이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달은 3월이었다. 류 처장은 지난해 3월에만 877만2200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비 지출이 가장 적었던 11월(131만5800원)의 7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2017년 7월 취임한 류 처장이 식약처 업무를 파악하고 취임 초기 벌어진 살충제 계란 파동, 생리대 파동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수습해야 할 업무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3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파견 직원, 승진자, 유공자 등 내부 직원 격려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를 많이 사용했으며, 처 승격 기념 떡을 구입하는 데만 296만원을 지출했다.

류 처장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상당히 많은 업무추진비(703만7050원)를 사용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과 관련해 비용이 발생하고, 늘어난 유관기관 업무협의, 제조업체 현장 방문으로 비용이 많이 들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 장관이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쓴 달은 814만원을 지출한 12월이었다.

박 장관은 이달 업무 현안 보고 관련 간담회, 정책 관련 간담회, 4차산업혁명특위 관련 간담회, 밀양 세종병원 화재관련 대책회의 등 주요 정책 추진 관련 회의와 행사를 개최하는 데 606만1500원을 지출했다.

박 장관은 10월과 11월에도 각각 660만300원, 728만3200원을 사용했는데, 국정감사와 2019년 예산 업무 등 국회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지출이 컸던 것을 풀이된다.

한편, 복지부는 장관 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에 장소까지 공개하고 있지만, 식약처는 비용만 공개할 뿐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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