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주보’ 홍보, 엘러간 출신이 한다
대웅제약 ‘주보’ 홍보, 엘러간 출신이 한다
에볼루스, 홍보 부사장으로 크리스탈 뮐렌버그 영입 … 엘러간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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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보'(Jeuveau, 국내 제품명 '나보타')
엘러간의 ‘보톡스’ 판매 일등 공신들이 이제는 ‘나보타’(해외 제품명 ‘주보’)를 팔겠다며 에볼루스에 모이고 있다. 이미 다수 인사가 에볼루스의 요직에 앉은 상황에서 홍보 부사장까지 엘러간 출신으로 확정됐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엘러간의 ‘보톡스’ 판매 일등 공신들이 이제는 ‘나보타’(해외 제품명 ‘주보’)를 팔겠다며 에볼루스에 모이고 있다. 이미 다수 인사가 에볼루스의 요직에 앉은 상황에서 홍보 부사장까지 엘러간 출신으로 확정됐다.

에볼루스는 최근 크리스탈 뮐렌버그(Crystal Muilenburg)를 홍보·P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크리스탈 신임 부사장은 20여년 동안 기업 홍보, PR, 마케팅 전략, 상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 종사해온 인물이다. 가장 최근에는 의료용 피부 치료제 개발사인 시에나 파마슈티컬스(Sienna Biopharmaceuticals)에 근무하면서 글로벌 전략 마케팅 책임자로서 기업의 브랜드 및 홍보 활동을 해왔다.

그 이전에는 엘러간에서 10년 이상 재직하며 특히 미용성형 분야에서 기업 홍보와 PR, 미국 및 국제 마케팅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활성화 전략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여성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을 상대로 직접 마케팅을 수행하기도 했다.

에볼루스의 사장 겸 CEO인 데이비드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는 “크리스탈은 대중의 인식을 형성하고 미용성형 산업의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구축한 바 있다”며 “그녀는 업계 선두 기업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 쌓은 깊이 있는 경험을 에볼루스에서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된 크리스탈은 올 봄 출시를 앞둔 ‘주보’를 판매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중순부터 엘러간 출신들을 자사의 경영진으로 영입하면서 최대 경쟁사인 엘러간에 이미 선전포고한 바 있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5월에는 엘러간 메디컬 에스테틱스(Medical Aesthetics)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던 데이비드 모아트아제디(David Moatazedi)를 자사 CEO 및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로부터 한 달도 되지 않아 엘러간 메디컬 에스테틱스(Medical Aesthetics)의 부사장인 마이클 매이즌 자파르(Michael Mazen Jafar)를 자사의 최고 마케팅 경영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로 선임했다.

같은해 9월 초에는 엘러간 출신의 ‘아쉬윈 케이. 아가왈(ASHWIN K. AGARWAL)’을 자사의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나보타’는 우리나라의 대웅제약이 개발해 에볼루스에 수출한 보툴리눔(botulinum) 톡신 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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