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서울 은평구 소재 본서부병원은 지난 26일 저소득층 노인들의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무릎관절증으로 고생하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통증 없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성 질환 의료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해,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중 퇴행성 관절염 환자다. 복지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지원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원 수술비는 한쪽 기준 120만원이다.
권혁남 본서부병원장은 "은평구 저소득층 노인들이 비용부담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시는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보아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은평구 저소득층 노인분들이 수술을 받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