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자궁내막증 신약 기술 도입
대원제약, 자궁내막증 신약 기술 도입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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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대원제약은 25일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와 차세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신약후보 물질 'TU2670'의 기술 라이센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TU2670'은 GnRH 수용체를 억제해 에스트로겐 분비를 줄이는 GnRH antagonist 계열 차세대 신약후보 물질이다. 경구용 약제로, 주사제 제형인 기존 치료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1a상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임상 2상, 3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2025년 발매가 목표다.

이번 계약으로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에 'TU2670'을 기술 이전하고, 대원제약은 'TU2670'의 국내 개발, 생산 및 상업화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30억달러(한화 3조3531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약이 출시되면 성조숙증 등 적응증을 추가해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에 붙어 증식하는 질병이다. 국내 여성의 약 10%에서 발병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월경 시기에 발생하는 골반통이 꼽히며,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월경 과다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 2008년 국내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해 10년 만에 240억원의 대형품목으로 육성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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