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582억원 규모 ‘램시마SC’ 생산 설비 투자
셀트리온제약 582억원 규모 ‘램시마SC’ 생산 설비 투자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26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공장에 '램시마SC'(Subcutaneous) 제형 생산을 위한 설비 도입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 2월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이고 투자 규모는 총 582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램시마SC'의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약 56% 시장점유율(IQVIA 집계 2018년 3분기 기준)을 달성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주사제)와 오토인젝터(Auto-injector, 자동주사제) 등 생산설비 도입을 계기로 의약품 생산 포트폴리오를 주사제형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건설 및 설비 공급 업체들과 장기간 프리필드 시린지 충전 설비 등 각종 생산 설비 발주를 협의해 온 만큼, 투자 결의에 따라 즉시 공장 내 생산 라인 증설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 설비 준공 및 2021년 EMA(European Medicines Agency) 사이트 추가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셀트리온제약 사이트 EMA 추가 승인 전에는 기존에 확보한 글로벌 완제 CMO 업체를 통해 완제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램시마SC'의 유럽 판매를 위해 EMA에 승인 서류를 접수했으며, 올 하반기 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의약품 생산 및 판매, 바이오시밀러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그룹 계열사다. 지난 2015년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에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00억정 생산 규모의 케미컬 의약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국내 처방 간장약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한 고덱스 등 케미컬 의약품 30여종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국내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