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GC녹십자,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연구결과 등
[제약바이오 24시] GC녹십자,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연구결과 등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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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KOTRA, 제3회 ‘G4A 코리아’ 지원자 모집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와 KOTRA(사장 권평오)는 2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및 스마트팜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3회 ‘G4A 코리아(Grants4Apps Korea)’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G4A 코리아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개발 및 국내외 시장 진입을 지원해 생명과학 분야에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지원을 위해,바이엘코리아와 KOTRA는 2017년 이후 올해 3회째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와 KOTRA는 기술의 혁신성 및 바이엘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한 평가 과정을 거쳐 최대 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바이엘코리아 임직원을 전담 멘토로 배정해, 연구개발, 임상, 허가,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KOTRA는 법률, 투자, 디자인 등 사업 단계에 따른 외부 전문가와의 추가 매칭을 통해 기술사업화 및 시장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올해 10월 중 개최해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한다. 나아가 바이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및 KOTRA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선정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G4A 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 5일까지 프로그램 신청서 및 국·영문 사업 소개자료 등의 필요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양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TRA 사업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3월 13일(수)과 28일(목)에는 G4A 코리아 설명회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17년 제1회 ‘G4A 코리아’와 바이엘 글로벌 프로그램 G4A 엑셀러레이터에서 최종 선정된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스카이랩스(Sky Labs)’는 바이엘이 제공한 다양한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기회로 유럽 최대 독일 샤리테(Charité) 병원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 트루리시티, 출시 3년만에 당뇨병 주사제 시장 점유율 26% 달성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지난 해 기준 누적 처방액 270억원을 기록, 기저 인슐린을 포함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기저 인슐린과 GLP-1 유사체를 포함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였다. 국내 출시 당시 연간 10억원대의 매출로 시작한 트루리시티는 30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성장했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발표한 ‘2017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트루리시티가 오는 2022년 전체 당뇨병 치료제시장에서 매출액 2위(주사제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향후 트루리시티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점은 당뇨병 치료 트렌드가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 유무, 합병증 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의 개별 특성에 맞춤화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1차 치료 시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 있어 경구용 치료제 중심으로 권고됐었다면, 환자의 상태에 맞게 당뇨병 진행 초기부터 GLP-1 유사체도 경구용 제제들과 동일 선상에서 고려되는 치료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가 발표한 최신의 당뇨 치료 컨센서스 리포트(Consensus Report)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투여 3-6개월 이후에도 혈당이 잡히지 않을 때,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및 신장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2차 치료제를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때 GLP-1 유사체는 죽상경화성심혈관계질환(ASCV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의 고려가 필요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메트포르민 처방 이후 SGLT-2 억제제와 함께 2차 치료제로 권고되었다. 주사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GLP-1 유사체를 인슐린에 앞서 사용할 것으로 권고된 것도 큰 변화다.

 

# JW중외제약,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JW중외제약은 오는 28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상기술로 선정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는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메디칼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와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규모는 4억2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45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기술수출상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First-in-Class(혁신신약) 약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이라며 “국내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된 가장 권위 있는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999년 4월 제정했다.

 

#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주당 450원 현금배당 결정

한미사이언스는 자회사 한미약품이 보통주식 1주당 5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57억원 상당으로 자기주식 6만1001주를 제외한 1132만4690주로 산정한 금액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과 면역 항암 타깃항체 2종 도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의 Wuxibody™ 이중항체 플랫폼과 두 개의 신규 면역 항암 항체서열 2종에 대한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2억 2050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사용한 새로운 이중항체 치료제의 연구, 개발,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회사는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기존 PD-1, PD-L1으로 대표되는 면역항암제의 비반응군에서 과발현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 후보물질을 도입해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글로벌 이중항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PD-1, PD-L1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에서 시너지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PD-1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 이중항체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 GC녹십자,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연구결과 발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0~2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미국 간학회(AASLD)에서의 발표에 이은 것으로, 전체 세션(plenary)에서 구두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있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헤파빅-진’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없었다는 점과, ‘B형 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 및 횟수도 확인되며 치료 극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상 연구자로 발표에 나선 이혜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 수준 향상 가능성에 대한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최근 환자 투약이 시작된 임상 2상에서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극대화 방법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파빅-진’ 임상 2상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5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상책임자는 안상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다.

 

# 시너지이노베이션, 디에스케이 전환사채(CB) 155억원 추가 취득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형)은 시너지파트너스로부터 디에스케이 발행 전환사채(CB) 155억원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채 취득금액을 자체 보유중인 현금과 모기업인 시너지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시너지바이오조합을 통해 디에스케이 보통주에 투자해 공동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디에스케이의 자회사인 프로톡스와 메디카코리아를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로톡스는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보툴리눔 톡신의 허가를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디에스케이 전환사채 추가 취득을 계기로 바이오 사업부문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연제약 "충주공장에 총 2400억 투자"

이연제약 충주공장
이연제약 충주공장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충주 케미칼 공장의 신축에 1600억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에 투자한 800억을 포함하면 총 2400억 원에 달한다. 신(新)공장이 건립되면 충주공장에서는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과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비롯한 케미칼 의약품을 동시에 생산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협업 중인 국내외 파트너 회사들 간의 R&D 결과물이 점진적으로 그 성과를 보임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사이트의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신풍제약 "피라맥스, 콩고공화국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 등재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자사의 항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PYRAMAX, Pyronaridine-Artesunate)가 중앙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의 국가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콩고공화국 보건부(Ministry of Health and Population) 산하 말라리아질병관리 부서(National Malaria Control Program)에 의해 말라리아의 예방, 진단, 처방 국가지침1에 최종 등재되었고 적용 시기는 2018년 12월 이후"이라며 "이번 1차 치료제 등재는 지난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공식적으로 2번째 국가이며, 최종 가이드라인 발간은 2019년 상반기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라맥스정은 신풍제약이 개발한 국산16호 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복합제제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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