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봉침 효과 의문 제기 의협 방상혁 부회장 ‘불기소처분’ 등
[의료계 토막소식] 봉침 효과 의문 제기 의협 방상혁 부회장 ‘불기소처분’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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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한국의료정상화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진행

대한의사협회는 22일부터 3월3일 모바일을 통해 의협 전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의협은 “진료의 정상화와 건강보험 정상화를 통한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방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는 건강보험재정의 악화, 지속적 의료공급의 불완전성, 국민의 건강권 악화로 귀결되는 바,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2019 의사 대투쟁에 관해 회원들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견해를 확인하여 투쟁방향을 정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 봉침 효과 의문 제기 의협 방상혁 부회장 ‘불기소처분’

지난해 8월 봉침의 임상적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에피네프린’ 등 응급의약품을 사용하겠다는 한의계를 비판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검찰에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대한의사협회는 검찰이 지난해 8월 한의사와 한의협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방 부회장에 대해 지난달 30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방 부회장은 한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봉침을 맞고 환자가 사망한 사건은 전문의약품 응급키트 허용 문제가 아니라 한방의 안전성·유효성에 관련한 문제”라며 “본인들이 감당하지도 못하는 시술을 하는 게 말이 되냐”, “한의계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발언을 했다가 고발당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전문의약품인 응급키트의 사용은 대한의사협회의 회원인 의사들의 이익 넓게는 국민건강과 연결돼 있는 문제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보기에 충분해 기초된 내용이 허위가 아닌 사실로 보이고 비방의 목적 또한 부인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 이대서울병원, 갤러리 ‘아트큐브’ 개원기념 첫 전시회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병원에서 운영중인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첫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을 기념해 아트큐브 갤러리에서 현대 화단의 주요 작가이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원인종(조소), 조덕현(서양화), 이종목(동양화), 이기영(동양화), 이광호(서양화) 교수의 5인전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예술은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며 내면의 힐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이대서울병원은 상시적 예술 공간으로 개원과 함께 아트큐브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Figurative Abstract - 구상된 추상 展’은 구상과 추상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탐구하며 상반된 듯 닮아 있는 다섯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이 내포한 서사와 자연의 충만함을 보여준다. 구상과 추상,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이들의 조형 언어는 무척 다른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닮아 있다.

다양한 조형언어로 풀어낸 다섯 작가의 유려한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미묘한 균형사이에서 관람객들에게 시간, 서사, 자연 그리고 생명의 근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남기며 미적체험을 유도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아트큐브는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작가들에게 양질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는 예술작품을 일상적으로 누리면서 내면의 충만함과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자궁근종연구회 ‘자궁근종’ 전문 학술도서 발간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자궁근종연구회에서 자궁근종에 대한 전문 학술도서인 ‘자궁근종’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도서는 자궁근종의 역학, 증상,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했다.

김미란 교수는 “산부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다른 임상과 의사 및 일반인에게 있어서도 자궁근종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근종은 여성의 가장 흔한 생식기 종양이다. 최근 만혼과 늦은 첫아이 출산 연령에 따라 자궁 근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 가운데 자궁근종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2002년 15만4080명에서 2016년 55만7541명으로 3.6배 증가했다.

자궁의 근육세포가 증식되어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인 자궁근종은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난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저출산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자궁근종연구회는 2015년 5월 자궁근종 관련 연구를 통해 임상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연구업적의 발표, 지식의 교환, 정보의 제공 등을 통한 학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됐다.매년 자궁근종연구회 세미나 개최를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간암 건강 강좌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간암 공개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간암의 발전된 치료법, 간절제와 간이식, 비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영양 관리 등의 내용에 대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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