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월 20일에 최신 과학 수준과 국제적 추세에 맞게 합리적으로 기준·규격을 개선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을 일부 개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이란 한약(생약) 및 그 제제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한 것이다. 이번 개정은 한약(생약)의 적절한 품질관리를 위해 실시한 연구사업 결과와 기준·규격에 대한 개선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국화’ 등 30개 품목의 확인시험 신설 및 개선 ▲‘종대황’ 등 13개 품목의 과명 및 학명 등 개선 ▲‘석곡’ 등 9개 품목의 회분 등 기타 기준·규격 개선 ▲생약시험법 확인시험법 개선 등이다.
개정고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고시훈령예규 > 고시전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9 이란 테헤란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업체 추가모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올해 6월 8~11일 나흘간 테헤란 인터내셔널 퍼머넌트 페어그라운드에서 개최하는 '이란 테헤란 의료기기 전시회(Iran Health 2019, 이하 이란헬스)'의 한국관 참가업체를 이달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수행기관으로서 국내 업체의 이란 및 중동 의료기기 시장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4년째 전시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란헬스는 1998년부터 매년 21년간 개최된 이란 최대 의료분야 전시회다.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의약품, 치과장비, 헬스케어 제품 등 의료 전반에 걸친 분야가 참여해 이란 의료 산업의 유망 기업 및 바이어를 만날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약 8.4억 달러를 기록한 이란의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 35위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5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란의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의존도는 약 93.4%이며, 특히 영상진단기기, 의료용 소모품 등의 수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한국의 對이란 수출액은 약 7,660억원으로, 주요 수출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18.0%), 초음파 영상진단장치(11.9%), 레이저수술기(7.2%), 혈액 저장 용기(5.8%) 등이다.
한국관은 약 12개 부스로 구성된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를 포함해 참가비의 최대 50%까지 국고 지원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현지 KOTRA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 명단 제공, 참가업체 홍보 등 해외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협회 이경국 회장은 “최근 이란 무역제재 강화에 따라 진출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나 의료기기는 대표적인 비 제재품목이고 이란 내 의료기기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오히려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