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R&D 성과 가시화"
부광약품 "R&D 성과 가시화"
신약 파이프라인 라이센스 아웃과 라이센스인 추진 중

유럽 대학, 벤처와 공동개발 계약 논의도 진행 중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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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부광약품의 R&D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당뇨병 신약 MLR-1023에 대한 후기 2상 임상시험 결과 일부 환자군에서 혈당 강하 효과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분석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 후, 향후 개발 진행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약물의 라이센스 아웃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같은 계열의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어서 리서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ASH, 비만 등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상운동증 신약인 JM-010은 지난해 말 유럽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고, 상반기에 환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미국에서도 IND를 제출하며 임상을 본격 개시키로 했다.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해 전립선암 치료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SOL-804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또는 독일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플랫폼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여러 후보물질의 도출도 계획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투자 부문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상장 희귀질환 바이오벤처인 에이서테라퓨틱스가 올해 6월 NDA 결과와 올해 하반기 다른 파이프라인에서 NDA 제출이 예정되어 있다"며 "TVM을 통해 투자되어 있는 여러 파이프라인들 중에서도 2017년 콜루시드, 2018년 오르카파마에 이어 올해도 회수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신약 개발의 낮은 성공 확률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실패 위험을 줄이는 방식과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유럽의 대학 및 벤처와는 이미 계약논의를 진행중이며 유럽의 대사질환 전문 바이오벤처,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 벤처와 유수 연구기관 들과의 연구 협력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라이센스아웃, 추가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인, 기존 투자의 회수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계약 결과와 함께 앞으로 발표될 구체적인 사안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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