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경희의료원 ‘마그네톰 비다 VER 11’ MRI 장비 도입 등
[의료계 토막소식] 경희의료원 ‘마그네톰 비다 VER 11’ MRI 장비 도입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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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호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장으로 선임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학부장으로 선임됐다.

정명호 교수는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의약학부의 학술활동 및 국내외 석학의 교류와 국가정책 자문 등의 업무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번 정명호 교수의 학부장 선임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의 위상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임 교수는 지난 2006년 의약학부 한림원 정회원으로 임명된 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의약학부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과학과사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94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계 석학들의 모임으로써, 과학과 기술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석학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정회원을 선발하며, 현재 정책학부·이학부·공학부·농수산학부·의약학부 등 5개 학부에 487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 경희의료원 ‘마그네톰 비다 VER 11’ MRI 장비 도입

경희의료원은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 VER 11’을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에 설치된 VIDA 모델 중 가장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장비보다 스캔속도와 영상의 질이 우수해 그동안 제약이 있었던 영상판독도 한 번에 가능,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세계 최초로 해당 모델에 도입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로 환자의 호흡문제 해결 및 적용가능 부위가 전 범위로 확대됐다. 이 기술은 MRI 테이블에 호흡패턴 측정 센서를 부착, 자동적으로 환자의 호흡패턴을 파악하며 촬영한다. 정확도 및 판독률을 높이기 위해 폐쇄된 MRI 공간에서 평균 15~17초 호흡을 참아가며 여러 번 촬영했던 기존과 달리, 호흡에 제약 없이 한 번에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적용 가능한 부위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버전과 달리, 척추, 심장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여러 질환에 유용하다.

병원에 따르면 이런 장점은 기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청각장애 및 노인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특히, MRI검사 중 복부, 비뇨기 파트 90% 이상이 암환자로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자주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암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주형 기획조정실장(영상의학과 & 대한영상의학회장)는 “MRI는 현존에 있는 가장 우수한 의료영상장비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불편함이 동반되어야 하는 실정”이라며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해당 장비를 도입한 만큼, 환자의 만족도와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장비에는 서로 다른 슬라이스 영상을 동시에 획득해 영상 검사 시간을 줄이는 동시적 복수영상 획득 기법과 영상 획득 프로세스를 최소화하여 검사시간을 단축시키는 압축센싱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또 검사에 불안감을 느끼는 환자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부여하고자 MRI 천장에는 자연을 재현한 LED VISUAL 시스템을 구축했다.

 

# “더이상 간호사를 죽이지 말아라”… 서울 청계광장서 집회

‘故 박선욱 간호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산재인정 및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원회’가 16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 남측 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 앞에서 공동집회를 연다. 연이은 간호사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동 집회는 고인의 유족이 참여하고, 어렵게 용기를 낸 간호사와 간호학생도 무대에 서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공대위와 시민대책위는 “간호 인력을 부족하게 배치하여 간호사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수익을 얻는 구조, 태움이 드러나도 방조하거나 은폐하는 병원의 태도 등이 태움을 지속시키기 때문에, 병원이 사람을 연료로 태우는 셈”이라며 “간호노동의 권리, 병원에서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을 때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산부인과의사회,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산부인과 개설 필수 “환영”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8일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의 경우,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13일 입장을 밝혔다.

현행 의료법 3조 3항에서는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설립기준이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중 3개를 필수 진료과목으로 선택하면 설립이 가능하게 돼 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종합병원 설립기준에 산부인과가 필수로 지정돼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온 바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사회는 “종합병원은 설립 목적에 맞게 공공 의료의 역할을 해야 하며 종합병원의 위상과 조건에 맞게 기본적으로 주요 메이저 과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를 개설함에 있어 타과에 비해 독립적인 진료실 확보, 장비 구축, 낮은 수가정책으로 인해 필수 진료과목으로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아 분만병원 감소 등 현재 대학병원에서도 분만실을 폐쇄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공의 모집 또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 있어 300병상 이하의 종합 병원 설립 시 산부인과가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이라면 이는 전공의 교육이나 국민의 긴급 의료를 도외시 하는 정책을 조장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산부인과 전공의가 분만과정을 배우기 위해 파견을 나가야 하거나, 응급 시에는 종합병원에서 처치를 할 산부인과 의사가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충훈 회장은 “현재 산부인과의 경영악화로 인해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어 원정출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등 국가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만취약지에 산부인과를 유치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많은 출산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설립 시 산부인과를 배제하는 것은 국가의 출산 지원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민건강의 기본권과 국가 저출산 대책을 위해서는 종합병원의 명칭 사용을 하는 곳은 반드시 산부인과가 필수 진료과목으로 지정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인력부담이 크고 위험도가 높은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수가인상 현실화를 비롯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 “대보름맞이” 행사 개최

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 백원기 병원장
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 백원기 병원장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백운기병원장)은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들병원 입원환자, 외래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에 풍년과 모든 질병이나 액운을 막아 새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2월 19일 오후 12시부터 우리들병원(서울김포공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땅콩 및 호두 등 부럼 나눔행사와 민속놀이 및 룰렛돌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원기 병원장은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의료뿐만 아니라 기쁨과 행복을 드리는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2019년 기해년 건강과 소원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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