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도 'SKY 캐슬' 열풍
제약업계도 'SKY 캐슬' 열풍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 … 주연 배우들 광고 모델로 속속 등장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9.02.13 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2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쓴 JTBC 'SKY 캐슬' 열풍이 제약업계에도 불고 있다. 주연 여배우들이 제약업계 광고 모델로 속속 등장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화제를 모으며 주연 배우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배우가 조만간 제약업계 광고 모델로 등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2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새로 쓴 JTBC 'SKY 캐슬' 주연 배우들이 제약업계 광고 모델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진=JTBC 'SKY 캐슬' 홈페이지)
2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새로 쓴 JTBC 'SKY 캐슬' 주연 배우들이 제약업계 광고 모델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진=JTBC 'SKY 캐슬' 홈페이지)

일동제약, 김혜윤 모델 '아로나민골드' 신규 광고 온에어

일동제약은 최근 SKY 캐슬에서 '예서' 역을 맡았던 배우 김혜윤을 모델로 한 '아로나민골드' 신규 광고를 온에어 했다.

광고 속 김혜윤은 옷가게 점원으로 등장해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라는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때 배경음악으로 드라마 엔딩 곡이었던 'We All Lie'가 깔려 마치 드라마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또 다른 주연 배우 김서형의 목소리가 드라마 속 김주영 선생님 말투로 "적성에 안 맞는 게 아니라 피로하신 겁니다. 알고 보면 이런 게(어깨 통증, 눈의 피로, 근육통, 관절통) 다 피로입니다. 경험해보시죠.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다만, 광고에 등장한 김서형의 목소리는 실제 김서형의 목소리가 아니다. 최근 인터넷과 SNS 등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서형 성대모사의 주인공이 광고 속 김서형의 목소리를 대역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실제 김서형 씨는 목소리 출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주인공인 김혜윤 씨를 아로나민골드 모델로 기용한 이후 소비자 반응이 좋고, 관련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선견지명' 존슨앤드존슨, 드라마 방영 전 김서형 발탁

드라마 인기를 일찌감치 예상하고 SKY 캐슬의 주연 배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선견지명' 제약사도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걸크러시'의 대명사로 떠올랐던 배우 김서형을 타이레놀 모델로 발탁했다.

정장 차림을 한 광고 속 김서형은 차가운 이미지의 직장 상사로 등장해 후배 직원에게 "빨리 준비해 시간 없어"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이에 후배 직원은 머리가 아픈 듯 손으로 머리를 짚으며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고, 자리에는 '잘하고 있어'라는 메모가 붙은 타이레놀 하나가 놓여 있다. 다음 화면에서 김서형의 얼굴이 비치면서 김서형이 두통에 시달리는 후배에게 타이레놀을 챙겨줬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후 "작은 격려에 타이레놀이 더해져 오늘 나만의 두통약이 되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해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광고는 SKY 캐슬 방영 이후 오히려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이른바 '역주행'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튜브의 해당 광고 영상 조회수는 최근 410만 건을 넘어섰다. 비슷한 시기에 등록된 다른 타이레놀 광고 영상 두 건의 조회수가 각각 2만3000건과 2만1000건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김서형을 모델로 한 광고가 SKY 캐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직장 선배의 작은 격려에 타이레놀을 더해 '나만의 두통약'이라는 콘셉트를 담은 이번 광고는 직장인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최근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절차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인기 드라마의 주연 배우라고 해서 곧바로 모델로 쓰기는 어렵다"며 "다만 현재 드라마가 종영 됐고, 인기의 여파도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일동제약과 존슨앤드존슨 외에도 다른 제약사가 자사 광고 모델로 SKY 캐슬 주연 배우들을 발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