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학 분야 올해의 주요 이슈 11가지
바이오·의학 분야 올해의 주요 이슈 11가지
  • 이민선 기자
  • 승인 2019.02.07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바이오·의학 분야 전문가들은 범용 독감백신, 오피오이드 위기 지속, 암 오가노이드 등을 올해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과학매체 StatNews는 12명의 바이오·의학 전문가들에게 향후 12개월 이내 과학과 의학 분야에 어떠한 이슈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 하는지에 대해 묻고 이를 소개했다.

◇ 범용 독감백신 개발

다양한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 독감백신(Universal flu vaccine)’의 목표에 더욱 근접한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진전이 있을 전망이다. 1단계 연구의 혈청학적 데이터를 포함, 광범위한 범위를 목표로 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해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 크리스퍼와 파지요법의 융합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기술과 파지 치료 기술의 진보가 융합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전자 변형 파지 칵테일을 사용하여 다제내성 세균 감염 환자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바이오 및 제약 분야의 새로운 활동 주체로, 미국의 임상시험에 파지 요법을 도입하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의 영향력

바이오의약 산업은 연구·개발을 위해 외부 투자에 크게 의존한다. 특히, 중국의 외국인 투자는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CFIUS(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규제와 같은 새로운 규제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엄격한 조사는 이러한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CFIUS 시범 프로그램이 투자자와 이러한 자금에 의존하는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에는 더욱 큰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가 다른 산업 또는 다른 국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위기

헤로인, 옥시코돈,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는 계속 변화하면서 번성하고 있다. 전통적 오피오이드 사망자는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로 인한 사망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인다. 또한 메스암페타민, 코카인을 포함한 각성제의 사용과 과다복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각성제와 펜타닐 중독이 문제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마약 검사, 소비 감독, 대마초 대체 등 유해성 감소(harm-reduction) 개념을 도입한 정책 대화가 점차 창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 대마초(마리화나) 기반 의약품

의료용 대마초(cannabis)에 대한 미국 연방법의 변화는 해당 과학 연구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 증거는 의료용 대마초 사용 증가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으로, 대중들은 대마초 화합물을 사용하여 특정 증상·질병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더 나은 지침을 요구, 전임상 및 임상연구에 대한 압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환각제 연구를 위한 학제적 연합(MAPS)은 대마초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를 위한 임상 2상 시험과 PTSD 치료를 위해 MDMA-assisted psychotherapy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 암 오가노이드

암 연구는 점차 오가노이드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 지난해 암 오가노이드는 새롭게 검증된 암 모델과 환자의 종양 특성을 모방하는 능력, 약물 반응 및 신속한 약물 스크리닝 방법에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효과적이고 맞춤화된 치료법을 확인하기 위한 아바타로서 임상 분야에 접근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면역계 구성 요소와 함께 암 오가노이드를 포함하는 모델의 개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중모델(dual models)은 인간의 면역세포와 종양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로 항암 면역 치료제 개발 및 테스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건강데이터 제어

올해에는 특히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확보하는 사람들이 극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간 의료기록, 실험실 및 약국 데이터와 같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인 변화가 있었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 AI 기반 건강관리

올해 건강관리의 디지털 변환은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아직 AI는 건강관리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 건강관리 관계자들은 이러한 AI 도구를 사용해 달성할 수 있는 건강관리 목표에 대해 더욱 분별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 의료비용 상승

제약산업에 대한 협상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의료비용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Health Care Cost Institute의 Niall Brennan 대표이사는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가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건강관리 비용 감소에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 항생제 내성 위협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13년 ‘항생제 내성 위협’ 보고서를 통해 인간의 건강과 농업에서의 항생제 남용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를 촉구했다. 올해 가을 업데이트될 보고서에서 CDC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항생제 내성 감염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 약사의 역할 변경

디지털 치료기술이나 앱이 출시되면서 데이터 과학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가 활성화되며 약사의 역할에 대한 사고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약사는 연결된 건강관리 도구로부터 제공된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견해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