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국산 제품으로 구성된 한국형 의료기기 통합(패키지) 전시관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기간인 1월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이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국내 22개 기업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의료기기 전시회는 기업별로 한정된 품목을 전시, 바이어들의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통합 전시관은 국산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수술실 환경을 국산 의료기기로 구성하고 국산 수술기기를 패키지로 전시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4일간 총 322건의 상담(상담액 989만7000 달러), 계약 25건(계약액 232만5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전시관에 참가한 UAE 바이어는 이번에 참여한 22개 기업제품 모두를 Turn Key 방식으로 중동에 진출할 의향을 밝히며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KIMES), 중국(상해)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 전시회는 복지부와 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