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머크,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연결 신기술 미국특허 획득 등
[제약바이오 24시] 머크,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연결 신기술 미국특허 획득 등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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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바티스 치매 치료제 엑셀론®, 건강보험 확대 적용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자사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rivastigmin)의 투여 대상 및 평가 방법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2월 1일부로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엑셀론®은 이번 급여 확대로 기존 경증·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 치매증상 환자를 비롯, 경증·중등도 파킨슨병 관련 치매 환자 모두에서 미국 FDA 승인 및 국내 보험 급여가 가능한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

보험 급여 개정안에 따르면, 엑셀론®은 경증·중등도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PDD) 환자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또한 보험 급여 대상 재평가는 6~12개월 간격으로 실시하여 지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는데,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 및 알츠하이머형 치매 약제의 보험 급여 재평가 시 간이정신진단검사가 26점 이상의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된다.

급여 기준 확대 후 엑셀론® 패취·캡슐은 경증·중등도 파킨슨병 관련 치매증상 환자 중 간이정신진단검사(MMSE) 10~26, 임상치매척도(CDR) 1~2, 또는 치매척도검사(GDS) stage 3~5인 경우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 밖에, 엑셀론® 패취는 ▲ 경증·중등도· 중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중 MMSE 26 이하, CDR 1~3 또는 GDS stage 3~7인 경우, 엑셀론® 캡슐은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중 MMSE 10~26, CDR 1~2 또는 GDS stage 3~5 인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파킨슨병 치료 환자에서의 치매 발병 확률은 일반인 대비 약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치매가 발생 하며, 발병 후 8년 뒤에는 약 78%의 환자에서 치매가 진행된다. 치매를 동반한 파킨슨병 환자는 치매가 없는 환자에 비해 파킨슨병 치료 약물의 효과가 낮고 부작용의 비율은 높아, 기능 저하가 빨리 이루어져 생존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엑셀론® 의 보험 급여 확대는 파킨슨병으로 진단 받은 경증·중등도 치매 환자 541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된 EXPRESS Extension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EXPRESS Extension 임상연구는 지난 2004년 동일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관찰 진행하여 유효성을 입증 받은 EXPRESS 임상연구를 토대로 연장 실시됐다.

엑셀론® 은 EXPRESS Extension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 환자의 기억력, 인지능력, 일상생활 수행능력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유효성은 기존 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CHEI) 치료 환자 대조군과 동등한 개선 효과를 보인 반면, 장기간 치료에도 새로운 안전성의 우려 없이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엑셀론®은 경증·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경증·중등도 파킨슨병 관련 치매증상 치료제로 한국 등 70개국 이상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에는 최초의 경피 흡수 제형 치매 치료제인 엑셀론 패취 3품목(패취 5(4.6mg), 패취10(9.5mg), 패취15(13.3mg)과 엑셀론 캡슐 4품목(1.5mg, 3.0mg, 4.5mg, 6.0mg) 용량이 출시돼 있다.

 

# 머크,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연결하는 신기술 미국 특허 획득

머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안 절차인 ‘크립토-오브젝트’의 형성과 관련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물을 디지털 공급망에 연결하기 위해 기계간 인식에만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머크의 새로운 특허 기술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해 기계-사물간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특허는 물리적 소재와 디지털 세계의 통합 및 이를 위한 하드웨어의 보호, 기존 보안 기능의 개선이 포함된 2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했다.

특허받은 새로운 기술은 기계학습을 활용해 물리적 사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인 ‘사물 지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물리적 사물을 블록체인과 연결시킨다. 사물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성은 화학적 특성, DNA, 이미지 패턴 등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사물 인식 과정(바코드 입력, 질량 분석 등)을 블록체인이나 기계학습 기술과 결합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통합 접근법으로, 기업에게 확신성과 방어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벨 드 파올리 CSO는 “물리적 제품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이 새로운 기술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연결된 워크플로우 환경을 통해 공급망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제품의 보안 이익을 지원한다”며, “기존 시스템에 존재하는 비효율성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의 혁신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되고 있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혁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키우고 확장하기 위해 창업 과정에 맞는 전문적인 지원이나 명료한 거버넌스와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스타트업 보호 환경을 제공한다. 이 곳은 보호받는 혁신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민첩성과 기존 기업의 복잡성을 상호 연결하는 교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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