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올해 5월 시작되는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 발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월31일 ‘2019년(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병원 간 질적 수준차이를 감소하고 질 향상을 제고하고자 실행된다.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이다. 단 요양 개시일 기준이며, 올해 10월 심사 결정 분까지 포함된다.
대상 환자는 만 18세 이상, 일반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건강보험·의료급여·보훈)다. ▲중환자실 입실 기간 48시간 미만 환자 ▲신생아·소아 중환자실 환자 ▲화상환자(화상 산정특례 대상 V247, V248, V249, V250)는 제외된다. 또 평가대상 건이 10건 미만인 기관 역시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14개의 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지표 7개)를 활용해 평가가 이뤄진다.
세부항목을 보면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이 총 7개 항목이다.
모니터링지표로는 ▲다직종 회진 일수 비율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비율 ▲감염 관련 Bundle 수행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중심도관 혈행 감염률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폐렴 발생률 ▲요로카테터 관련 요로감염 발생률 등 총 7개 항목이 있다.
평가 결과는 내년 8월 공개될 계획이며, 보건복지부 정책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