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었을 땐 ‘쿨파스’,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
부었을 땐 ‘쿨파스’,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
혈압측정땐 카페인 피해야 … 멀미약은 미리 복용해야 효과적
식약처, 명절 의약품·의료기기 사용 안전정보 제공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3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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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먹는 멀미약을 복용할 경우 차에 타기 30분 전 복용하는 것이 좋고, 혈압을 측정할 경우엔 1시간 동안은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가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또 부었을 땐 ‘쿨파스’,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가 효과적이며, 과음을 했을 때는 감기약 복용을 피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사용방법 및 구매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차량 탑승하기 30분 전 멀미약 복용해야

두통

설 명절에는 고향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멀미약 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차에 탑승하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항생제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 생길 수 있어

항생제 알약

명절에 음식 준비를 하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에 바르는 항생제 연고는 피부에 난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의 치유를 돕는다.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은 1주일 이내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며,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일반 항생제 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하고,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경우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한다.

또한 같은 종류의 항생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세균이 그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종류의 세균들이 과다하게 증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부었을 땐 ‘쿨파스’ ...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

파스는 멘톨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 성분으로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가 있습니다.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붙일 경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면 됩니다.

 

소화제 장기간 복용하지 말아야

소화 위장 내장
소화 위장 내장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데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다.

 

과음한 경우 감기약 복용 피해야

감기약 캡슐
 

추운 날씨,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가 장기간 여행 등으로 정상 체온을 넘어 열이 나는 경우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시럽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나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혈압계 사용 전 카페인 음료 섭취 피해야

혈압 혈압계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와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환절기에 혈압을 측정·관리하기 위해 혈압계를 사용하는 경우 측정 전 1시간 동안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담배는 측정 전 15분 동안 피우지 말아야 한다. 혈압을 상승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을 복용한 후에는 측정을 피해야 한다.

근육통 완화 등을 위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로 가온해 사용자에게 일정한 열을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전기를 사용하므로 액체가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되면 안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으로 감각이 저하 된 경우에는 저온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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