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동화약품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306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2589억원)보다 18.4%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해 영업이익(112억원)도 전년(110억원)보다 2.2%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100억원)은 전년(470억원)보다 78.8% 감소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라며 "차후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금액이 변경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매출 2000억원과 3000억원 달성은 일명 '마의 벽'으로 통한다.
동화약품의 매출 3000억 돌파는 창업 121만에 처음있는 일로, 일단 외형을 키웠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비록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4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포트폴리오 재점검과 함께 R&D 투자확대, 오픈이노베이션 활용 등 확장성을 위한 과감한 개혁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