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김남규 교수, 알렌영예 동창상 수상 등
[의료계 토막소식] 김남규 교수, 알렌영예 동창상 수상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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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 교수, 알렌영예 동창상 수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지난 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 정기 총회 및 새해인사’ 행사에서 알렌 영예동창상을 수상했다.

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대장암 표준 치료법 정립과 교육을 위해 노력 해왔다. 지금까지 1만명을 상회하는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초청강연과 전문의 교육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2018년 5월엔 아시아 10개국 60여명의 전문가들을 이끌고 서양인과 구별되는 동양인의 대장암 특성과 최신 치료 경향을 서술한 ‘대장암 외과적 치료’를 발간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 2018년 8월엔 세계 대장 항문학회 외과상을 수상했다.

 

# 최종녀 원장 ‘올해의 간호인’에 선정

대한간호협회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최종녀 함춘너싱홈 원장(56)을 선정했다.

최종녀 원장은 1985년부터 2002년까지 한양대병원과 의정부 백병원 간호사를 거쳐 이후 6년간 포천 자혜의집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청운실버센터 원장과 마추미실버케어 응암점 원장으로 재직하며 다른 기관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모델 역할을 통해 현재 서울형 데이케어시설이 189개로 확대되는데 기여했다.

최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14년 설립한 서울요양원에서 3년간 팀장 겸 총괄케어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케어매니지먼트를 활용한 관리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전산화해 입소자들에게 효과적인 케어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공헌했다.

서비스 유형을 신체·인지 기능에 따라 치매전담형, 일반형, 간호전담형 등 3종류의 유니트로 구분, 배정해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11종의 서비스로 나누고, 기능 상태에 따라 70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3U4P11S(3type unit, 4type program, 11type service)’ 체계를 운영함으로써 간호사 역할 확대와 장기요양 발전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19일 간호협회 제86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보라매병원 심방세동치료에 3D맵핑시스템 도입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3D 맵핑 시스템(3D mapping system)을 도입해 이를 이용한 심방세동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3D 맵핑 시스템이란 환자의 심장 모양을 3차원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뒤 부정맥이 발생하는 부위를 찾는 방법으로 오차범위가 1mm 이내로 정확하다.

심방세동 및 심실빈맥 등 불규칙한 심박동을 보이는 고난도 부정맥 치료를 위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에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임우현 교수는 “새로운 장비 도입은 그동안 약물 치료만으로 개선이 어려웠던 많은 부정맥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심방세동 등 부정맥이 의심되면 순환기내과 부정맥 전문의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한림화상재단, 리브퓨어코리아와 기부금 전달식 개최

한림화상재단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한림화상재단에서 리브퓨어코리아와 화상환자지원을 위한 기부금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리브퓨어코리아는 이날 화상환자를 도울 기부금 500만원을 지원했다. 기부금은 화상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신체적, 심리사회적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리브퓨어코리아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 설치된 화상병원학교에 TV 2대, 게임기 등의 생필품도 기부했다. 화상병원학교는 사이버 학교와 연계해 화상으로 정규 교육이 어려운 화상아동청소년이 입원 중에도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심리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한림화상재단 조복현 사무국장은 “뜻깊은 협약을 통해 시작된 모금활동이 기부금 전달식까지 이루어져 감사하다”며 “화상환자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회복에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리브퓨어코리아와 지난 6월 협약을 맺고 화상환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일산병원, 3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및 건강증진센터 내시경실은 최근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증하는 질 관리 제도로, 일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2012년 첫 인증을 받은 후 2015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수내시경실로 선정됐으며 건강증진센터 내시경실 또한 2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내시경실 인력 △시설 및 장비 △표준화된 검사과정 △성과지표 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분야 총 72개 항목에 대해 현장 방문하여 평가하는데 일산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내시경검사 질 우수성과 환자 안전보장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2017년 2월 확장 개소한 일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숙련된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이 검사부터 시술 및 치료까지 담당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향상 활동과 철저한 감염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신대복음병원 “연휴 반납… 해외의료봉사 떠나는 아주 특별한 설”

필리핀으로 떠나는 고신대병원 의료봉사팀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으로 떠나는 고신대병원 의료봉사팀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1월 30일부터 2월6일까지 구정연휴를 반납으로 자비량으로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난다.

안과 이상준, 남기엽, 이비인후과 이형신, 박옥심 간호부장과 5명의 간호사를 포함한 16명의 의료봉사팀은 태어날 때 맑은 눈이었으나 죽을 때 맹인으로 가는 사람은 없어야겠다는 신념으로 올해로 9번째 자비량 의료봉사를 필리핀 뚜게가라오와 밀림지역 라굼땅을 밟는다.

매년 행사를 참여하고 있는 박옥심 간호부장은 “내가 가진 달란트로 아픈 곳을 치료해주면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서 구정연휴를 의료봉사에 쓰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할렐루야 치과, 부산대 피부과 전공의도 함께 동행한다.

고신대병원은 일시적처방과 진료, 열악한 검사장비, 가공할만한 환자수를 해결하는 단기적인 의료봉사를 지양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현지의 보건의료수준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

우물에서 숭늉을 찾기보다는 우물을 파는 방법과 감염예방과 보건의료 향상, 심지어 의대생을 양성하는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영식 병원장은 매년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사랑의 인술을 전 교직원들에게 강조하며 “행복한 삶, 편안한 삶, 쉬운 삶 따위를 목표로 삼는 교직원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명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삶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뚜게가라오시, 가가얀 의대와 함께 의사양성 프로젝트와 함께 원격진료 시스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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