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외과의사 수입해야할 판"
최대집 "외과의사 수입해야할 판"
"의협, 2~3월 중 긴급행동 TF팀 구성 ... 외과 살리기 나서겠다"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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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3월 중 ‘외과계 살리기 긴급 행동’ TF 팀을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9일 SNS에 올린 게시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9일 SNS에 올린 게시글.
최대집
최대집

의협 최대집 회장은 29일 SNS을 통해 “각 외과계 학회와 의사회로부터 대한민국 의료계 중 외과계 살리기를 위한 수가 개선, 수가 신설, 가산료 문제 등 정책 자료들을 수합해 정리했다”며 “자료를 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지금 일반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 거의 모든 외과계의 진료비, 즉 수가가 너무 낮아 미래의 최고 전문가가 될 전공의 지원율이 감소,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외과계 의사들의 과중한 업무, 경영상 어려움 등 이대로 가다가는 이제 수술을 받기 위해 5~10년 이내에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의 의사를 수입하거나 아니면 결국 수술도 못 받고 환자들이 생명을 잃게 생겼다”며 “과장이 아니라 우리 앞에 다가온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외과계 살리기를 위한 정책 자료들을 정리했다”며 “의료계의 노력 뿐 아니라 뜻을 함께 하는 사회단체 등 국민들과, 각계의 전문가, 지식인들, 언론인, 또 정치인들과 함께 가칭 ‘외과계 살리기 긴급행동’이라는 일종의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긴급 대책, 중기 대책, 중장기 대책 등을 수립하여 행정적, 입법적 시급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별도의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동참해 주셔야 빠르게 다가오는 위기를 막을 수 있다”며 “우리들과 국민들의 생명이 걸린 일이다. 2, 3월 중 출범을 목적으로 긴급하게 움직일 것인 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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