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등 8건 신의료기술로 인정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등 8건 신의료기술로 인정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서 안정성·유효성 평가
평가결과·사용목적·사용대상 및 시술방법 등 고시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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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등 8건이 안정성·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아 신의료기술 별지에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지난 23일 행정예고하고 단체 또는 개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개정안을 보면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내시경하 분말지혈제를 이용한 지혈술 ▲조임근인두확장성형술 ▲경심실 심실중격결손 폐쇄술 ▲항-미엘린 희소돌기아교세포 당단백질 항체(유세포분석법)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염기서열검사) ▲자동화된 방식의 매듭짓기 기술 ▲보리코나졸 정량 검사(정밀면역검사) 8건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다. 이에 평가결과·사용목적·사용대상 및 시술(검사)방법 등을 고시했다.

#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를 살펴보면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의 경우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도구를 이용하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이 위해가 없어 안전한 기술이라 평했다.

또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에서 전정재활치료 경과 평가 및 결과 측정 도구에 유용한 기술로 제시돼 있으며, 설문도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가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서 유효한 기술이라 평가했다.

# 내시경하 분말지혈제를 이용한 지혈술은 합병증 및 부작용이 기존의 지혈요법(전기소작응고술, 지혈클립, 주사요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안전한 기술이라 인정했다.

이와 함께 위장관 출혈이 있는 환자 중 기존의 지혈요법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시 지혈률이 수용가능한 수준으로 유효한 기술이라 평했다.

# 조임근인두확장성형술은 시술 관련 합병증이 대부분 일시적이고 경미한 수준으로 적절한 처치를 통해 회복 가능해 안전한 기술이라 평가했다.

더불어 시술 성공률이 비교시술(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보다 높고 시술 전후 수면장애지표가 대부분 유의하게 개선돼 유효한 기술로 인정했다.

# 경심실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은 합병증 발생이 기존기술(심실중격결손증 수술, 경피적 심실중격결손 폐쇄술)과 비교 시 유사한 수준으로 기존기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시술성공률, 결손부위 완전 폐쇄율, 재원기간이 기존기술(심실중격결손증 수술, 경피적 심실중격결손 폐쇄술)과 비교 시 유사하거나 호전돼 유효한 기술이라 평했다.

# 항-미엘린 희소돌기아교세포 당단백질 항체(유세포분석법)는 환자의 혈액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뤄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이라 결론 내렸다.

또 국외 전문가그룹(합의) 권고안에서 MOG-EM 환자를 진단하는 데 있어 임상적 유용성이 있고, 참고표준 검사로 제시하고 있어 유효한 기술로 인정했다.

#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염기서열검사)는 환자의 자궁경부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뤄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로 분류했다.

분석물질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돼 있으며 검사방법이 확립된 검사이므로 유효한 기술로 평했다.

# 자동화된 방식의 매듭짓기 기술은 외과적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기술(손을 이용한 매듭짓기)과 유사한 정도의 사망 및 합병증 발생을 보이며 회복되지 않은 중대한 합병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기존기술(손을 이용한 매듭짓기, 푸셔를 이용한 매듭짓기)과 비교 시 수술시간이 단축돼 유효한 기술이라 인정했다.

# 보리코나졸 정량 검사(정밀면역검사)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뤄지는 검사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환자의 보리코나졸의 혈중 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있어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돼 있고, 비교 검사(LC-MS/MS)와의 상관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효한 기술이라 인정했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 법령을 클릭 후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란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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