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간협, 협회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등
[의료계 토막소식] 간협, 협회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22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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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협, 협회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예고

대한간호협회가 일부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협회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간협은 일부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서 간호사를 더 빨리,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22일 밝혔다.

간협은 “입학정원 확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며 “협회는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위해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오면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의 동결,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 불허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과 노동조건 개선 없이 입학정원만 확대해 왔던 과거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간협은 “정부가 전체 간호사의 수를 늘리는 식으로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지적하고 선진국처럼 간호사의 이직 방지에 초점을 두는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일간지 칼럼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며 모 중앙일간지 2016년 10월 11일자 칼럼을 참고자료로 첨부했다.

간협은 “지금은 신규간호사 이직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임상현장의 문제를 바로잡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대한의학회, 초·중·고 교과서 오류 개선 앞장

대한의학회가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건강정보의 표현이나 문구 오류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선다. 교과서는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재로서 학생들의 과학 지식의 습득과 올바른 개념을 갖기 위해 내용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오류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의학회는 지난해부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교과서 92개 중 비교적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형 출판사 위주의 교과서 17개를 선정해 ‘국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의 건강정보 오류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학회가 분석한 교과서 오류의 사례를 보면 출산의 진행단계 중 ▲개구기→ 진통 제1기 ▲만출기→ 진통 제2기 ▲후산기→ 진통 제3기로 용어가 잘못된 것으로 지적됐다.

용어 오류로는 ▲생장호르몬→ 성장호르몬 ▲바이타민→ 비타민 ▲수란관→ 자궁관 ▲수정관→ 정관 ▲ 혈당량→ 혈당 ▲티록신 →갑상샘호르몬 ▲정소→ 고환 등으로 수정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부러진 뼈가 피부표면에 노출되지 않으면 단순 골절, 노출되면 복합 골절 → 골절이 골조직 이외에 손상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단순 골절과 복합 골절로 구분되며, 복합 골절은 단순히 골조직만 아니라 주변 혈관, 신경, 근육 또는 내장이 동시에 손상을 받는 경우를 총칭하며, 피부 표면에 골절된 뼈가 노출된 것은 개방 골절 ▲핵형분석으로 여러가지 유전병을 진단할 수 있다→ 핵형분석으로 염색체 이상에 따른 유전병을 진단할 수 있다 등으로 수정하도록 권고했다.

의학회는 그간의 연구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갖는 '무오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교과서 내용 오류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학회 차원의 교과서 내용 검증을 위한 상시적인 감수활동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8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및 출판사, 발행사 등을 대상으로 '대한의학회 교과용도서 감수사업 설명회'를 연다.

 

#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사랑 나눔 릴레이’ 진행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천사봉사단이 최근 의료원 서관 로비에서 ‘제 4회 사랑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원 교직원들이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판매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성모자애보육원과 성모형제의 집, 우리집공동체에 전해질 예정이다.

유재선 간호본부장은 “의료원에 숨어있는 천사들이 마음을 모아준 덕분에 한 해를 더욱 따뜻하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의료원의 온정을 나누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희의료원 천사봉사단은 1980년 ‘간호사회’부터 이어졌으며 간호사 750여명이 소속된 봉사단체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기관을 방문해 물질적인 후원 뿐 아니라 내부시설과 놀이터, 장난감을 소독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

 

# 서울시의사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후보자 공모

서울시의사회는 22일까지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언론인에게 시상하는 제50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후보자를 공모한다.

응모 자격은 ▲직전년도 2월부터 금년 1월 31일까지까지의 언론 활동을 기준으로 의료인의 참된 사회봉사정신을 널리 알려 의료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립에 기여 ▲보건의료계의 문제점 발굴여론 조성을 통해 의료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기여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해외 선진 사례 등의 소개를 통해 올바른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 제시 ▲의료현장과 소통강화를 통해 의료인의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의료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일조한 업적이 있는 언론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상 후보자는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우편 또는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의사회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3월30일 3시 ‘서울시의사회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석상’에서 총 5명의 언론인에게 각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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