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2019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률이 98.7%(외과 제외)을 기록했다. 지난해(97.55%)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번 1차 합격은 외과가 제외된 결과다. 전문의 자격 여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별도로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의학회가 15일 공개한 ‘제62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자 명단(외과 제외)’에 따르면 응시자 총 2991명 중 결시자 9명을 제외하고 2954명이 합격했다.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은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반면 1차 시험에서 합격률이 가장 낮은 과는 병리과였다. 합격률 94.11%로, 응시자 34명 중 2명이 불합격하면서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내과는 516명이 응시해 11명이 불합격 하면서 97.86%, 가정의학과는 338명 중 8명이 낙방하면서 합격률 97.63%에 그쳤다.
이밖에도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은 단 한명이 불합격하면서 합격률 100%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은 1,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는 필기이고, 2차는 실기와 구술이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1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