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판막협착증 심근섬유화, ‘이미징 검사’로 예측·진단 
대동맥판막협착증 심근섬유화, ‘이미징 검사’로 예측·진단 
삼성서울병원 박성지 교수 연구팀, ‘심장MRI, 심장특수초음파’로 확인
  • 이민선 기자
  • 승인 2019.01.15 10: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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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지 교수(왼쪽)와 김성목 교수
박성지 교수(왼쪽)와 김성목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조직검사를 하지 않아도 심장근육섬유화 정도를 평가하는 ‘이미징 검사’만으로 대동맥판막협착 환자의 심장근육섬유화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순환기내과 박성지, 영상의학과 김성목 교수연구팀은 심장MRI 검사(ECV, T1)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스트레인:GLS)와 같은 이미징 검사 중 ECV가 심장근육섬유화 정도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장근육섬유화란 심장근육이 점차 섬유조직으로 바뀌어 딱딱하게 굳는 현상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심장근육섬유화가 생기면 경과가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 있고, 심할 땐 조기 수술을 해야 한다. 심장근육섬유화 정도는 심장 조직의 일부를 떼내어 심장근육섬유화 여부를 평가하는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심장근육 섬유화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나 모든 환자에게 심장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의 발달로 심장초음파나 MRI와 같은 ‘영상검사 이미지’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기존 조직검사를 대신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박성지 교수 연구팀은 심장 MRI 검사(ECV, T1)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스트레인: GLS)에서 측정된 섬유화 정도를 심장근육조직검사를 통해 측정된 섬유화 정도와 비교,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환자 예후를 예측하고 수술 및 시술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2012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년간 중증대동맥판막협착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스트레인:GLS), 심장MRI 검사(ECV, T1)를 시행, 대동맥판막 교체수술 시 심장근육에서 직접 심장근육섬유화 정도를 평가, 경미 23명, 중간 24명, 심한 단계인 24명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했다.

이 중 심장MRI검사로 측정한 심장근육섬유화 예측 지표인 ECV가 다른 섬유화 지표 보다 심장조직검사로 측정한 섬유화 정도와 연관성이 가장 높았다. 섬유화 지표인 MRI상 T1, 심장특수초음파상 GLS도 연관성도 높았으며, 심장근육섬유화가 심한 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사망과 심부전에 의한 증상 발생과 입원률이 높았다는 것을 알게됐다.

박성지 교수는 “심장판막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하는 질환이므로 정확한 이미징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서 진단, 치료 방침이 결정되어야 한다” 며 “삼성서울병원 심장판막팀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다양한 이미징검사를 통해 최선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지 교수의 대동맥협착증의 주요 증상인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기전을 연구는 세계적인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됐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미국심장학회지 공식 이미징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CARDIOVASCULAR IMAGING (IF 10.247)>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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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홍러우 2019-01-15 17:04:53
유익하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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