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14일자로 현(現) 샤이어 코리아 문희석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문 신임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탁월한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다케다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뒤 얀센 코리아, 한국BMS제약, 바이엘 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에서 영업, 마케팅, 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지난 2014년 샤이어의 한국법인장으로 초대된 후 위장관질환, 혈액 및 종양 관련 질환, 희귀질환 분야치료제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샤이어 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다케다제약 인사홍보부 이동훈 상무는 “문희석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30여 년간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고, 국내에서 샤이어 창립부터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해왔다”며 “추후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다케다는 지난 8일 샤이어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통합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다케다는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게 되며 글로벌 가치 기반·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제약 선두기업의 입지를 구축했다. 다케다는 앞으로 전 세계 80여개 국가 및 지역에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