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수면 보조제' 수요 증가 …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페루 '수면 보조제' 수요 증가 …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불균형한 생활 습관 등으로 관련 시장 규모 커져 ... 천연 성분·자연 유래 성분 선호도 높아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9.01.07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불균형한 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수면 문제를 겪는 페루인이 해마다 증가하며 페루 내의 '수면 보조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연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수면 보조제의 선호도가 높아, 한국 기업이 이를 반영한다면 페루 시장 진출 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페루 수면 보조제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 수면 보조제 시장은 아직은 미미하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600만 누에보솔. 우리돈으로 2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성장가능성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 나라의 수면 보조제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8%에 달한다. 따라서 오는 2023년이면 약 700만 누에보 솔(한화 약 23억3000만원)에 달하고 이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씻지도 못하고 잠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바쁜 현대인들은 씻지도 못하고 잠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연 유래 상품 판매기업 '강세'

최근 페루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면 보조제 품목은 천연 제품 및 천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호하는 페루인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페루에서는 전통적으로 수면 장애를 완화하기 위해 허브 뿌리 등 자연 유래 제품을 뜨거운 차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페루 내 수면 보조제 시장은 매우 세분돼 있으며 천연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회사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시장·슈퍼마켓·허브 제품 매장·수면 보조제 전문 매장 및 천연 제품 박람회에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한 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페루 내 기업별 수면 보조제 시장점유율(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페루 내 기업별 수면 보조제 시장점유율(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페루산 허브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 등을 무기로 페루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Corporación Arion'은 자사 브랜드 'Valerian Root Mason'을 론칭해 식물 뿌리 성분을 담은 수면 유도제를 식료품 소매점에 유통함으로써 시장 내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Corporación Arion은 수면 보조제 시장 내 판매율 5%를 달성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의 경우 무상표 제품 및 소규모 제조사의 천연 제품에 비해 아직은 낮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 리마무역관 정세영 무역관은 "페루 수면 보조제 시장은 소규모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약 형태의 보조제 섭취뿐 아니라 식물 뿌리를 차로 섭취하는 민간요법 또한 성행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페루 시장 진출 시 현지 소비자들의 천연 제품 선호도를 분석·반영한다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루 내 유명 수면 보조제(자료원: Amazon)
페루 내 유명 수면 보조제(자료원: Amazo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