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김상희 전공의, 포스터 전시상 수상 등
[의료계 토막소식] 김상희 전공의, 포스터 전시상 수상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0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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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희 전공의, 포스터 전시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김상희 전공의가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104회 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포스터 전시상을 수상했다. 총 1902개의 포스터 중에서 김상희 전공의는 지도 전문의 정정임 교수의 지도 하에 ‘Cardiac MR Mapping: Diagnostic Strategy in Clinical Practice’란 주제로, 심장 MRI에서 T1/T2mapping(T1/T2 고유값을 측정하는 MRI의 한 기법으로 전반적인 심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 심근의 변화를 판단하는 MRI 기법)이 심근병증의 진단과 치료 결과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진단적 가치를 지닌다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 '한국인 최고 암 권위자' 홍완기 전 미국암학회 회장 별세

연세의료원은 폐암과 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면서 한국인 처음으로 미국암학회 회장을 역임한 홍완기 박사가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4일 밝혔다. 향년 76세.

의료원 측에 따르면 고인은 1942년 경기도 청평에서 태어나 196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군 의무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1970년 미국으로 건너간 홍 박사는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종양학 분야 전임의 과정을 이수했다.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 동안 세계 최대 암 치료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두경부 폐암 파트를 이끌었다. 연구총괄 부총장직을 수행하며 세계적 기관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 홍 박사는 종양내과 분야에서 중재 종양학을 개척해 암 환자 치유에 새로운 팀 접근방식 개념을 정착시킴으로써 암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장례식은 미국시각으로 오는 12일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 병협, 1월 한달 간 故 임세원 교수 애도

대한병원협회는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전국 회원 병원에 1월 한 달 근조 리본 착용을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병협은 지난 2일 성명문을 통해 임 교수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병협은 강북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지난달 31일에 시작된 국민청원은 4일 오후 12시 현재 5만5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 제32대 물리치료사협회장에 이근희 신임 회장 취임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제32대 이근희 회장이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

이근희 신임 회장은 지난달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물리치료학과 학제 일원화’ 추진,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최우선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 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중요 정책 사업은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남북화해 협력시대에 걸맞는 북한 물리치료 지원 정착과 건강동반자 물리치료사의 역할론으로 대국민 홍보와 신뢰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산 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물리치료전공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광역시회장과 중앙회 대의원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에서 이근희 소아운동발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물리치료평가원 설립, 전문물리치료사 제도 도입, 가정방문 운동재활 시행, 보험수가작업에 물리치료사 직접 참여, 북한 물리치료 지원 정착, 물리치료사 국회의원 배출 지원, 한방 물리치료 시행 등 총 12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 서울대병원, 의사피습 대비 ‘원내 경찰’ 운영

서울대병원이 고(故) 임세원 교수 참변으로 대두된 의료진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압장비를 착용한 원내 폴리스를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진료실 폭행 사건에 대비하고 혹시 모를 모방 범죄를 막기 위해 원내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 상시 배치된 보안 요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으며 응급실 등 일부 근무지 보안원을 '원내 폴리스'로 전환했다.

원내 폴리스는 총 11명이며, 테러에 대비한 방검조끼와 삼단봉, 전기충격기 등 진압장비를 착용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최근 사건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며 “원내 폴리스 뿐 아니라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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