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비판
KRPIA,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비판
“글로벌 혁신신약 우대요건을 사문화 시키는 조치”
“제도개선협의체 통해 논의 후 제도 개혁으로 이어져야”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04 15: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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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개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12월31일 확정 발표한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개정안을 두고 “정부와 업계와의 열띤 논의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항목 없이 원안 그대로 최종안이 발표됐다는 점에 실망감이 들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심평원이 발표한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개정안에는 약가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기업 요건에 ‘필수의약품 수입·생산(세계보건기구 지정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중 하나)’이라는 조항이 수정 없이 원안 그대로 담겨있다.

또 품목(제품)요건으로 △새로운 기전 또는 물질 △대체가능한 다른 치료법(약제포함) 없음 △생존기간의 상당기간 연장 등 임상적 유용성 개선 입증 △미국 FDA의 획기적의약품지정(BTD) 또는 유럽 EMA의 신속심사(PRIME) 적용 △희귀질환치료제나 항암제 등 5가지 혁신신약 요건이 담겨 더욱 까다로운 조건이 됐다.

KRPIA는 “이번 개정안의 5가지 혁신신약의 요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신약은 거의 없을 것이며, 이는 글로벌 혁신신약 우대요건을 사문화 시키는 조치”라면서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도 글로벌 신약에 대한 가치인정을 외면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자세”라며 “향후 혁신적인 신약의 개발과 제약산업 육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KRPIA는 “보험등재제도 전반에 걸쳐 신약의 가치가 인정되고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 제약업계, 시민사회단체, 환자단체, 의약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논의가 활성화되고, 제도 개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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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참 2019-01-04 15:19:21
본사 약갓다가 한국시장에 팔어먹은 도매없자들이 먼 제약산업들먹이고 있대유~~` 허허 ^^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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