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기술 수출' 꿈 싣고 미국 行
제약업계 '기술 수출' 꿈 싣고 미국 行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신약 파이프라인·기술력 소개 '기회의 장'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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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국내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이 '기술 수출' 등을 목표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은 기업들은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전 세계 기업과 기술 수출, 공동연구 등을 통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983년 처음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이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글로벌 제약사와 글로벌 투자금융기관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글로벌 제약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참가 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보유 기술력 소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연구 협력을 타진하고 투자도 유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꼽힌다.

실제 국내 기술수출 역사를 새로 쓴 유한양행은 지난해 컨퍼런스에서 폐암 치료물질 '레이저티닙'을 소개한 뒤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와 1조4000억 원대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983년 처음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이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글로벌 제약사와 글로벌 투자금융기관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83년 처음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이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글로벌 제약사와 글로벌 투자금융기관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약업계 '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통해 투자유치 등 노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제약업계는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등을 통해 기술 수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코넥스 상장사인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와 중국 임상 3상에 돌입한 에이즈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

지트리비앤티는 파트너 후보 제약사들을 만나 안구 건조증 신약 'RGN-259'의 2018년 개발 상황 및 2019년도 계획, 협력 가능 구조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인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 신약 'RGN-137'과 뇌종양 치료 신약 후보 물질 'OKN-007'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HPV 치료제(BLS-H01),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BLS-M07) 등의 파이프라인 협력방안 및 원천기술 가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파멥신은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30여 개 업체와 이중 항체 면역항암 신약후보 물질 'PMC-001'을 비롯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잠재적 사업기회를 협의한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리는 Westin St. Francis Hotel (사진=호텔 홈페이지)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리는 Westin St. Francis Hotel (사진=호텔 홈페이지)

제일약품은 뇌졸중 신약(JPI-289), PARP·Tankyrase 이중 저해 항암제(JPI-547),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JP-1366)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개발 상황 및 성과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미팅에는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과 김정민 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한다.

나이벡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진척현황 및 관절염, NASH,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이 회사는 펩타이드 약물전달 플랫폼의 개발 상황과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툴젠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R&D 전략 등을 소개하며 투자자 및 해외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한다. 유전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벤처인 신테카바이오는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 비전 등을 알리고 AI 기반 신약개발 시장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류마티스 관절염(RA)과 면역혈소판감소증(ITP)으로 글로벌 2상 중인 SYK 키나제 억제제(SKI-O-703)와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1상 진행 중인 FLT3 억제제(SKI-G-801)의 개발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해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들에 지트리비앤티의 파이프라인 및 사업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글로벌화 된 바이오벤처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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