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협 “회원 권익 수호 위해 다각적 노력 전개할 것”
대한의사협회는 2일 용산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시무식을 열고 보건의료 관련 정책들이 올바르게 수립, 의사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 회원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진료도중 피살당한 강북삼성병원 임 모 교수의 사건을 접한 후 의료계 모두 실의에 빠져 있다”며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수고와 노력이, 밭을 갈아 씨를 뿌리는 작업이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싹을 틔워내기 위해 배전의 공을 들여야 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집행부 3년 임기 중 8개월이 지났을 뿐이지만, 의료계 현실은 단 하루도 더 기다려줄 수 없을 만큼 위급하고 중차대한 상황임을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집중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도 나열했다.
최 회장은 “수가정상화, 의정합의 이행,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감정원 설립, 의사 면허기구 설립, 심사체계 개편, 준법진료 정착, 한방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 산적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각계와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의협의 정치적 역량 제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보건의료 관련단체와 각종 직능단체는 물론, 시민사회와 정당에 이르기까지 우리 협회의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제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집단과도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산병원, 2019년 시무식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일 오전 본원에서 2019년 시무식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우리병원은 요양급여 적적성 평가 11개 전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환자안전, 진료, 관리영역 모두 충실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우리병원의 의료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대내적으로는 우수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대외적으로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힘쓰며 누구나 인정 할 수밖에 없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응급 및 감염관리센터 건립 ▲심뇌혈관질환 분야 역량 집중 ▲ 신속대응팀 신설 ▲입원전담 전문의 활성화 등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의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외부적으로는 보험자병원으로서 일산병원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의료 원가 산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 강화 ▲ 정책지원 업무 통합을 통한 연구소 확대 운영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근거에 기반을 두면서 실제 임상현장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병원이라는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올 한해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긍정적인 변화를 반기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며 새로운 경영이념에 맞는 대‧내외적 계획을 실천해 나감으로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인정 할 수밖에 없는 보험자병원으로 만들어나가자” 고 말했다.
# 건국대병원, 신년 하례회 성료
건국대병원은 2일 원내 대강당에서 신년 하례회를 열었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무술년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 교직원이 일사 분란하게 노력해 병원 인증평가를 비롯해 계획된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결 지었다”며 “날로 열악해져 가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 우리 병원이 잘 하고 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작년보다 괄목할만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료업적상 시상도 진행했다. 진료업적상은 외과 박경식 교수와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수상했다.
# 병협 신호철 정보화추진위원장,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대한병원협회 신호철 정보화추진위원장은 최근 2018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업무 추진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병협에 따르면 협회는 2016년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됐으며, 회원병원들은 정기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율점검하고 있다.